'강남정기자'에 해당되는 글 21

  1. 다이어트 상식, 올바른 지방 섭취방법은? 3 2012.03.16
  2. 다이어트, 저염식을 해야하는 이유는? 8 2012.03.12
  3. 다이어트 오해, 운동 후 굵어진 내다리 이유는? 12 2012.03.02
  4. 다이어트의 적, 설탕의 수많은 이름들 8 2012.02.29
  5. 다이어트의 적, 설탕이 탄수화물 중독을 부른다? 19 2012.02.27
  6. 근육량 늘면 다이어트 성공? 관리가 더 중요한 이유 9 2012.02.24
  7. 다이어트 성공을 위한, 식사일지의 필요성 12 2012.02.23
  8. 다이어트 오해, '많이 먹어도 된다' 광고의 오해 9 2012.02.17
  9. 설 연휴, 망가진 생활습관 되돌리는 4가지 방법 11 2012.01.27
  10. 헐리우드 스타들의 무리한 다이어트, 이유는? 5 2012.01.14
  11. 겨울철 필수 아이템, 어그부츠 과연 안전한가? 3 2012.01.01
  12. 다이어트 오해, 헬스장 덜덜이 살 빠질까요? 16 2011.12.21
  13. 운동 오해, 몸짱되는 약의 위험성을 아시나요? 2 2011.12.19
  14. 연예인 다이어트, 일반인이 힘든 이유는? 12 2011.12.16
  15. 몸짱되기 위해 눈에 보이는 곳만 운동한다? 3 2011.12.11
  16. 운동 오해, 운동 후 근육통 좋은 소식일까? 5 2011.12.06
  17. 늦가을, 이런 음식들 조심하세요 6 2011.11.16
  18. 헬스걸에게 묻는 다이어트 질문 6가지 8 2011.09.30
  19. 속담으로 알아보는 건강 다이어트 비법 6 2011.07.02
  20. [5분 밴드운동] 탄탄한 어깨선 만들기 11 2011.05.09
  21. 튼튼한 몸통 만들어 주는 플랭크 자세 4 2011.04.11

다이어트 상식, 올바른 지방 섭취방법은?

Posted at 2012. 3. 16. 11:09 // in 영양,식단이야기/영양상식 // by 트레이너"강"
반응형

다이어트를 실시중인 사람에게 '지방'도 섭취해야한다고 말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대다수는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일 것입니다. '지방은 섭취하면 안된다'라고 어디선가 들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과유불급(지나치면 부족함만 못하다) 이라는 말이 있는데 지방은 그 반대의 경우입니다. 단점에 대한 과장된 설명으로 인해 필요한 양마저도 섭취하지 않으려는 것이죠.

지방은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립니다. 기름, 지질(脂質), 유지(油脂) 등 여러 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종류는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포화지방-불포화지방입니다. 여기서 우리 몸을 망가뜨리는 것은 포화지방입니다.

붉은 육류에 포함되어있는 포화지방,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포화지방을 함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붉은 육류다

손가락을 눌러주세요(공짜^^)▶◀로그인 없이 가능한 추천입니다^o^


포화지방-불포화지방, 차이점은?

이해가기 쉽게 이야기하자면 포화지방산은 동물성 기름이고 불포화지방산은 식물성기름입니다. 포화지방산이 건강에 해롭고 불포화지방산이 건강에는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적으로 설명이 필요합니다. 

포화지방산은 주로 쇠고기, 돼지고기, 버터 같은 동물성 기름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생선, 물개와 같은 동물에서 나오는 기름은 불포화지방산입니다. 식물성지방은 주로 불포화지방산이지만 야자유, 팜유는 포화지방산입니다.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을 나누는 기준은 일단 화학식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복잡한 이야기는 생략하겠습니다. 포화지방산은 성질이 매우 안정돼있기 때문에 상온에서 굳습니다.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먹고 난 후 하얗게 기름이 굳는 것은 보셨을 것입니다. 보관이 용이하고 잘 변질되지 않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은 성질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낮은 온도에서도 굳지 않고 흐릅니다. 잘 변질되기 때문에 보관이 어렵습니다.

포화지방산이 문제가 되는 것은 혈액순관과 관련된 여러 가지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서 동맥경화, 협심증, 뇌졸중과 같이 피가 제대로 흐르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들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불포화 지방산은 대체로 건강에 유익한 작용을 합니다. 

포화지방산은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LDL)의 수치를 높이기 때문에 해롭습니다. LDL의 수치가 올라가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협심증 같은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불포화지방산이 좋은 지방이라 불리는 것은 좋은 콜레스테롤(HDL)의 수치를 높여줍니다. HDL은 몸속의 혈관에서 간으로 나쁜 물질을 보내서 해독을 돕습니다. 

지방이 건강을 해친다는 인식이 자리잡은 것은 돼지고기, 소고기를 자주 먹으면서부터입니다. 돼지고기, 소고기와 같이 붉은 색을 띄는 육류는 포화지방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포화지방이기 때문에 건강에 유해하다 이해해야 하는 것을 지방은 모조리 나쁜 것으로 오해하게 된 것입니다.

지방은 6대 영양소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인체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기도 합니다. 지방은 우리 몸의 가장 기초적인 단위인 세포의 막을 구성합니다. 지용성비타민을 운반하기도 하며 일부 호르몬의 재료가 되기도 합니다.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은 다시 다가 불포화지방산과 단가 불포화지방산으로 분류됩니다. 다가 불포화지방산에는 오메가 3, 오메가 6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어유(생선기름)캡슐은 오메가 3를 많이 함유해서 인기가 높습니다. 오메가 6는 참기름, 들기름, 해바라기 씨, 옥수수기름 등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단가 불포화지방산은 올리브기름, 땅콩기름, 카놀라유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몸에 좋다고 마구 먹어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지방은 1g당 9kcal를 내기 때문에 그 자체로 강력한 에너지원입니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중증가의 원인이 되며, 기타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제 3의 지방, 인간이 만들어낸 트랜스 지방

트랜스 지방이라고 들어보셨을 겁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지방의 일종입니다. 트랜스 지방은 불포화지방에 억지로 수소를 첨가해서 인공적으로 포화지방으로 만든 것입니다. 불포화지방이 상하기 쉽고 포화지방과 같은 감칠 맛이 나지 않아서 억지로 만들어 냈습니다. 불포화지방이 원료기 때문에 포화지방의 해로운 점은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 해롭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마가린, 쇼트닝에 많이 들어있으며 트랜스지방은 빵류, 과자류, 감자튀김, 치킨, 팝콘을 비롯해 패스트푸드에도 다량 함유되어있습니다. 바삭바삭한 식감과 함께 감칠맛을 내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손가락을 눌러주세요(공짜^^)▶◀로그인 없이 가능한 추천입니다^o^

관련기사
[초보 가이드] 식이요법 기본① 좋은 탄수화물이란?
어디에나 있는 설탕① 탄수화물 중독과는 무슨 상관일까?
탄수화물 중독 걱정... 좋은 탄수화물은 억울하다
'단 것이 좋아요' 비만의 주범 탄수화물 중독
비만의 주범-건강의 적 지방, 과연 나쁘기만 하나?

반응형

댓글
트랙백

다이어트, 저염식을 해야하는 이유는?

Posted at 2012. 3. 12. 06:51 // in 영양,식단이야기/영양상식 // by 트레이너"강"
반응형

다이어트를 위해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와 양을 제한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소금이 들어있는 음식을 피하려고 노력합니다. 각종 TV 프로그램에서 다이어트를 할 때는 저염식(소금을 적게 먹는 식단)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내보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이어트에는 저염식을 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염식은 다이어트를 할 때만 실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운동선수도 아닌 보통사람이 싱거워서 씹어 넘기기도 힘든 음식을 억지로 꾸역꾸역 먹어야할 이유도 없습니다. 왜 저염식을 해야 하는지, 저염식은 어떤 사람들이 하는 것인지에 대한 부가설명을 듣지 못했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손가락을 눌러주세요(공짜^^)▶◀로그인 없이 가능한 추천입니다^o^


소금의 역할
음식의 간을 맞추는데 주로 사용되는 소금은 몸에 반드시 필요한 물질입니다. 영양분 및 노폐물 운반, 체온조절에 밀접하게 연관이 있으며 근육의 수축에도 관여합니다. 즉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입니다. 하지만 한국사람들은 너무 많이 먹는 것이 문젭니다.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10g 이하지만 한국인은 평균적으로 20g을 섭취하고 있으며 40g이상 먹는 그룹도 있다고 합니다. 발효식품과 저장식품이 발달된 한국 식생활의 특성일 것입니다.

이렇게 짜게 먹으면 신체는 물을 많이 머금게 됩니다. 염분이 많으니 물의 양을 조절해서 농도를 맞추는 것입니다. 이는 부종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하며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저염식을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건강상의 이유로는 소금을 많이 먹으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고혈압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으로 과한 염분의 섭취가 있습니다.

다이어트시 저염식의 효능과 기원
다이어트를 할 때 저염식을 하는 것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금 섭취를 줄이면 몸에서도 같이 물이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수분이 몸 밖으로 배출돼도 체중은 줄어듭니다. 하지만 이것은 일시적인 것으로 저염식을 하지 않으면 체중은 금방 다시 돌아옵니다. 소금섭취가 늘어나면서 몸은 다시 수분을 붙잡아 두기 때문입니다.

저염식은 보디빌더들이 경기를 앞두고 실시하던 것이 일반인을 위한 다이어트 방법으로 소개된 것입니다. 아침공복 유산소운동, 고구마-닭가슴살-샐러드 위주의 식단, 치팅데이와 같은 많은 방법들과 마찬가지로 저염식도 보디빌딩식 몸만들기에서 파생됐습니다.

보디빌더들이 경기를 앞두고 저염식을 하는 것은 근육을 선명하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극한의 운동과 식이조절을 통해 체지방을 걷어내면서 저염식 식단을 통해 수분을 조절합니다. 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몸이 물을 많이 머금은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소금섭취를 줄여서 몸에서 수분을 내보내는 것입니다. 마지막 1주 정도는 아예 수분섭취까지 제한하면서 몸을 만듭니다. 몸에 수분이 많으면 근육의 선명함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퍼석한 느낌이 들 정도까지 선이 살아있는 보디빌더의 근육은 체지방제거+수분조절의 과정이 합쳐진 결과물입니다. 즉,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저염식을 하는 것은 애초에 보통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방법이 아니었다는 것이죠.

보디빌더들도 경기가 끝난 후 일반식 섭취비율을 늘리고 수분을 섭취하면 근육의 선명함이 조금씩 사라집니다. 아무리 근육이 발달한 보디빌더라도 경기에서 선보이는 수준의 몸을 1년 내내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진정한 저염식은 건강을 위한 선택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염식을 해야 하는 이유는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저염식이란 TV나 인터넷에서 퍼지고 있는 극단적인 저염식이 아니라 평소에 소금섭취를 조금씩 줄여가는 것을 말합니다.

한국 식단의 특성 때문에 김치, 찌개, 젓갈류 등 염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일이 잦습니다. 국-찌개, 면 종류를 먹을 때는 건더기만을 건져먹고 평소에 간을 적게 하는 등 섭취를 줄이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저염식 식단은 보디빌더가 경기를 준비하는 수준의 극단적인 방법을 '다이어트 비법'이라는 이름으로 교묘하게 포장한 것입니다. 부작용, 식단의 유래, 정확한 용도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간을 전혀 하지 않은 밥, 닭가슴살, 고구마, 샐러드 등을 먹고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사실상 소금을 먹지 않고 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어쩔 수 없이 섭취하는 것은 감수하되 먹는 양을 평소에 조금씩 줄여서 입맛 자체를 싱겁게 만드는 것이 건강과 몸매를 위한 진정한 저염식입니다.

손가락을 눌러주세요(공짜^^)▶◀로그인 없이 가능한 추천입니다^o^

관련기사
[초보 가이드] 식이요법 기본② 지방은 가려서 섭취
[초보 가이드] 식이요법 기본① 좋은 탄수화물이란?
어디에나 있는 설탕① 탄수화물 중독과는 무슨 상관일까?
탄수화물 중독 걱정... 좋은 탄수화물은 억울하다
'단 것이 좋아요' 비만의 주범 탄수화물 중독

반응형

댓글
트랙백

다이어트 오해, 운동 후 굵어진 내다리 이유는?

Posted at 2012. 3. 2. 07:18 // in 건강운동이야기 // by 트레이너"강"
반응형


근력운동을 하루이틀 했다고 해서 사진 속의 선수들과 같이 근육이 많은 체형은 되지 않는다. 이들은 최소 수년간 운동을 해온 사람들이다

글을 읽기 전 아래 손가락을 꾹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 가능한 추천입니다^^


동상이몽이라고 해야 할까요? 다이어트라는 같은 목적을 가졌지만 근력운동을 바라보는 남녀의 관점은 상당히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똑같이 운동을 힘들게 느끼더라도 남성은 몸을 만들 수 있다 생각하며 이를 즐겁게 받아들이는 반면, 여성은 힘든 것 자체가 너무 싫고 근력운동으로 인해 자신의 몸매가 도리어 망가질 것 같다며 운동을 거부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팔운동을 실시한 후 팔이 빵빵해지면 남성은 흐뭇한 미소를 짓는 반면 여성은 자신의 팔이 두꺼워지는 것이 아닌가 걱정을 합니다. 근력운동 후 일시적으로 해당부위가 부풀어오르는 것을 펌핑(pumping) 현상이라 합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어떻게든 펌핑상태를 더 오래 유지하고 싶어 합니다. 이와 반대로 여성은 팔이 굵어졌다며 울상을 짓습니다.

그런데 운동을 한 직후 근육이 부풀어 오르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닙니다. 오히려 펌핑현상이 없다면 운동을 잘못했거나, 어딘가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닌가 걱정을 해봐야 합니다. 

근력운동을 시작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어느 순간이 지나면 근육이 뻑뻑해진 느낌과 함께 부어오릅니다. 뻑뻑해지는 느낌이 심하면 고통이 되기도 합니다. 살짝만 근육에 힘을 줘도 해당부위가 저릿저릿할 정도입니다. 근육이 부풀어 오른 상태를 펌핑이라고 부릅니다. 순간적으로 근육의 부피가 상당히 늘어난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런데 해당 근육 부위가 부풀어 올랐다고 해서 바로 근육이 성장한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근육 속에 혈액이 몰려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인체의 모든 기관이 그렇듯이 근육에도 피가 흐릅니다. 혈관이 지나다니면서 영양소를 공급하고 노폐물을 다른 곳으로 실어다 나릅니다. 그런데 만약 순조롭게 흘러야할 피가 막힌다면 어떻게 될까요? 다른 곳으로 가지 못해서 피가 몰리게 됩니다. 근육의 펌핑현상이 이와 같습니다. 피가 몰려서 '일시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것입니다. 

모든 근력운동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으로 이루어집니다. 힘을 쓸 때 근육이 수축하고, 힘을 빼면 근육이 이완됩니다. 힘을 줘서 근육이 수축하면 일시적으로 근육내 피의 흐름이 방해를 받습니다. 근육을 이완하면 다시 피가 제대로 흐르는데, 근력운동 동작을 반복하면서 수축-이완을 반복하기 때문에 근육 안에 멈춰있는 혈액은 점점 늘어나게 됩니다. 

근육의 펌핑이 왔다는 것은 자신이 근육을 사용했다는 신호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근육을 사용해서 피가 근육에 몰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펌핑현상은 운동이 끝난 후 30분 정도가 지나면 풀리기 시작해서 근육 속에 멈춰있던 혈액들이 다른 곳으로 흘러가면 완전히 사라집니다. 남성들이 원하는 것처럼, 혹은 여성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영원히 그 상태가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근육의 펌핑 현상을 빨리 없애고 싶다면 근육 속의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는 것을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력운동 중간 틈틈이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해주거나 운동 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평소에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실시하면 심혈관계 기관이 튼튼해져서 펌핑현상을 줄여줍니다. 또한 운동 전 온 몸에 피가 잘 돌도록 충분하게 준비운동을 실시하는 것도 펌핑현상을 막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손가락을 꾹 눌러주세요▶◀로그인 없이 가능한 추천입니다^o^

[관련기사/칼럼]
[다이어트의 오해] '많이 먹어도 된다' 광고에 속지마세요
새해 다이어트 위한 계획세우기 '식사일기'의 힘
초콜릿 다이어트, 그럴듯 하지만...'1회 섭취량' 한계
다이어트식품 강냉이가 고칼로리? 음식선택의 기준은 뭘까
[성형다이어트] 닭가슴살, 고구마 없이도 살 빠지는 '골라먹는 식사법'

반응형

댓글
트랙백

다이어트의 적, 설탕의 수많은 이름들

Posted at 2012. 2. 29. 07:01 // in 영양,식단이야기/영양상식 // by 트레이너"강"
반응형

설탕은 여러 가지 해악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 비만을 불러올 수 있는 것은 당연하며 각종 암을 불러오고 노화를 촉진한다. 심혈관계 질환과도 연관이 있어 고혈압 및 당뇨를 유발하기도 한다. 면역체계에도 영향을 미쳐서 염증과 알러지를 부르며 골다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수많은 설탕의 해악이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설탕'은 여전히 대중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설탕을 계속 섭취하는 것을 마약중독과 비슷한 것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약물에 중독된 사람이 마약을 복용했을 때 일어나는 뇌의 반응이 단맛이 강한 식품을 섭취했을 때 뇌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단 맛이 강한 음식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세로토닌이라는 물질 때문인데, 좋아진 기분을 유지하기 위해선 단 맛의 음식을 계속 섭취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기분이 가라앉고 우울해지는데, 이것을 우울증과 연관시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설탕을 술, 담배와 같이 유독물질로 규정하고 국가가 관리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기도 했다. 

그래서 설탕을 되도록 섭취하지 않으려는 것이 보통사람의 마음이겠지만, 설탕을 피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식품을 살 때 뒷면의 성분표기를 보더라도 설탕을 다른 명칭으로 표기해서 설탕이 들어있는지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글일 읽기 전 아래 손가락을 꾹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 가능한 추천입니다^^

설탕이 없는 식품을 찾아보다가 나름 괜찮으리라 생각한 비빔밥 도시락. 고추장에 설탕이 포함되어 있었다


설탕의 다른 이름들

설탕은 꽤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다. 설탕이라고 부르는 것이 가장 대중적이다. 성분표기에 백설탕으로 표기된 정도는 애교로 봐 줄 수 있다. 설탕, 백설탕으로 표기하면 사람들이 꺼려하기 때문에 말을 바꿔서 정백당, 정제당으로 쓴다. 설탕을 찜찜해 하는 사람도 그냥 지나치게 된다.

더 어려운 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서당, 자당으로 표기하는 것이다. 설탕인 줄 알 수가 없다. 사람들을 혼란시키기 위해서 수크로오스(sucrose)라 표기하기도 한다. 설탕의 화학성분명이다. 물을 H2O라 표기하고 소금을 염화나트륨이라 부르는 것과 다름없다.

각종 과자와 빵은 물론이며 탄산음료, 에너지드링크, 이온음료에 설탕이 들어있다는 것은 독자 여러분도 익히 알 것이다. 우리가 아침식사대용으로 사용하는 시리얼제품에도 설탕이 잔뜩 들어있다. 영국의 한 소비자 단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켈로그 사의 한 제품에는 설탕이 무려 37%가 들어있었다. 

여러분이 전혀 상상하지 못할 제품에도 설탕은 함유되어 있다. 토마토케찹에도 다량의 설탕, 20~25%가량의 설탕이 들어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고추장에도 설탕은 함유되어있다. 단맛이 거의 나지 않아 설탕이 들어있지 않을 것 같은 아이스크림 종류에도 설탕이 첨가되어있다. 

건강에 좋은 것이라 인식되어있는 두유, 요플레와 같은 식품에도 설탕이 들어있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설탕이 아니라 설탕과 비슷하게 단맛을 내는 다른 종류의 당 성분이긴 하지만.  


고과당옥수수시럽을 풍자하는 외국 TV 프로그램의 한 장면


설탕을 대신한 다른 당류들

설탕이란 단어가 워낙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보니 식품제조업체에서는 설탕을 빼면서 단맛을 유지할 수 있는 다른 재료를 첨가하기 시작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액상과당이다. 올리고당, 물엿 등 다른 제품들이 있긴 하지만 이들은 쉽게 알아 볼 수 있어서 소비자가 알아서 피할 수 있다. 또한 가격이 싸지 않아 관련된 제품이 그리 많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가격이 싸고 단 맛도 강해서 식품제조업체가 선호하는 물질이다. 과당은 원래 자연상태로 존재하는 물질인데, 전분을 이용해서 인공적으로 포도당과 합성을 하면 액상과당이 탄생한다.

액상과당 또한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 미국에서 이슈로 떠오른 고과당옥수수시럽(HFCS, High Fructose Corn Syrup)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HFCS는 식료품에 다양하게 첨가되는데 각자 다르게 표기된다.
▲ 액상과당 ▲ 과당 ▲ 콘 시럽 ▲ 요리당 ▲ 옥수수 설탕 ▲ 콘 슈가(corn gugar) ▲ 옥수수 시럽 등 업체마다 표기를 다르게 한다. 

특히 '요리당'으로 표시되곤 하는 HFCS는 즉석가공식품류에 많이 들어간다. 식품에 첨가하면 윤기를 내주고 끈끈함을 유지해주기 때문에 반찬가게에서 파는 멸치볶음, 콩자반과 같은 식품에도 단골메뉴로 첨가된다. 탄산음료, 젤리와 같은 식품은 물론 물엿, 각종 양념류에도 첨가된다. 심지어 분유, 두유에도 액상과당은 들어있다. 윤기가 나면서도 한입 베어물었을 때 살짝 단맛이 나는 양념치킨의 매력도 액상과당의 힘이다.

지금 이 글을 쓰는 기자도 한 때 설탕과 액상과당을 피하려고 일종의 실험을 한 적이 있다. 일주일간 액상과당을 전혀 않는 시도였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실패. 빵, 과자는 무조건 피했으며 주스 종류도 가려서 마셨다. 

하지만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할 때는 액상과당을 피할 수 없었으며, 심지어 두유 제품에도 액상과당이 들어있었다. 끼니를 걸렀을 때 속을 든든하게 채워줄 수 있는 것이 두유라서 나름 충격이었다. 액상과당이 들어있지 않은 두유제품을 찾기 시작했으며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 중 한 가지 설탕/액상과당을 함유하지 않은 제품을 딱 하나 발견했다. 괜찮다고 생각했던 비빔밥 도시락에도 고추장에 설탕이 들어있었다. 

설탕, 액상과당 같은 제품을 아예 먹지 않고 사는 것은 사실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줄일 수 있다면 줄이는 것이 좋다. 설탕류를 멀리한 후 자연스럽게 체중이 줄어들었으며, 피부트러블이 개선되고, 우울함과 현기증을 느끼는 일이 줄어들었다는 기고문도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건강과 몸매를 위해서 설탕을 조금씩 멀리해보자.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 가능한 추천입니다^^
 

관련기사
어디에나 있는 설탕① 탄수화물 중독과는 무슨 상관일까?
탄수화물 중독 걱정... 좋은 탄수화물은 억울하다
'단 것이 좋아요' 비만의 주범 탄수화물 중독
비만의 주범-건강의 적 지방, 과연 나쁘기만 하나?

반응형

댓글
트랙백

다이어트의 적, 설탕이 탄수화물 중독을 부른다?

Posted at 2012. 2. 27. 07:13 // in 영양,식단이야기/영양상식 // by 트레이너"강"
반응형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의 필수아이템 삼각김밥, 추울 때는 편의점에 들어가 따뜻한 캔 커피 한잔, 우울해진 내 기분을 달래주는 빵 한 조각, 건강을 위해서 사먹는 주스, 졸릴 때 마시면 잠이 확 깨는 박카스... 언뜻 보면 아무런 연관관계도 없어 보이는 이들 식품을 꿰뚫는 하나의 성분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설탕'이다. 

하얀 가루, 한 숟갈만 넣어도 음식의 맛이 달라지고 윤기가 도는 마법의 가루.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당뇨, 비만, 골다공증을 부를 수 있는 치명적인 부작용. 비만의 주범으로 낙인찍혀 설탕이 들어갔다는 음식은 무조건 피하고 보자는 현 상황.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설탕에 둘러쌓여 살고 있으며, 알게 모르게 설탕을 계속 섭취하고 있다. 혹은 진짜 설탕이 아니어도 그것과 비슷한 단맛을 내는 물질을 끊임없이 먹으며 산다. 

설탕은 사탕수수나 사탕무에서 나온 즙을 가공해서 얻은 원당으로 만든다. 원재료인 사탕수수/사탕무의 즙에는 단백질, 지방, 섬유질, 무기질, 비타민이 함유되어있지만 이것을 제거해서 만든 것이 설탕이다. 영어로는 슈거(sugar), 먹물을 먹은 티를 좀 내고 싶다면 수크로오스(sucrose)라고 부르면 된다.
글을 읽기 전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 가능한 추천입니다^^


들어는 보셨나? '탄수화물 중독'

비만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탄수화물 중독'에 대해서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한국사람은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밥, 빵, 과자 등을 줄여야 건강을 지킬 수 있고, 살을 뺄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왜 탄수화물 이야기를 꺼내냐고? 설탕은 당류이기 때문이다. '당'이라고 하면 바로 '설탕!'하고 떠올리실 분들이 많을 것인데, 탄수화물은 당류를 모두 포함하는 것이라 설명드리면 약간 놀라는 분도 있을 것이다. 탄수화물이라 하면 밥, 빵, 감자, 고구마와 같은 식품을 연상하는 분이 대다수 일 것이다.

설탕을 비롯해 설탕과 비슷한 맛을 내는 당류를 알아보기 위해선 탄수화물이 어떤 것인지 일단 알고 넘어가야 한다. 약간 귀찮겠지만 읽어두면 뼈가 되고 살이 된다. 후일 마트 식품코너에 가서 당류, 탄수화물, 첨가당 표기를 보고 헛갈리는 일은 최소한 없을 것이다.

탄수화물은 모든 종류의 '당(糖)'을 총칭한다고 보면 된다. 탄수화물의 종류에는 단당류, 이당류, 올리고당류, 다당류가 있다. 당 분자가 하나면 단당류, 두 개면 이당류, 여러 개면 다당류라고 부르는 것이다. 올리고당은 3~6개의 단당류가 붙어있다. 다당류는 복합탄수화물이라고도 칭하는데 1만개 이상의 단당류가 결합되어있다.

설탕은 이당류에 속한다. 포도당과 과당이 하나씩 붙어있다. 병원에서 놔주는 포도당 주사? 그것도 당류다. 포도당은 당류 중에서도 흡수가 굉장히 빨라서 당장 기운이 없어서 힘들어하는 환자에게 주는 것이다. 혈당수치가 높다는 말을 사용할 때의 혈당은 혈액 속의 포도당을 뜻한다. 과일을 먹었을 때 느껴지는 단 맛은 과당 때문이다. 당도가 높아서 달다는 말은 과당이 많이 들어있다는 말이다. 

밥, 빵도 탄수화물 덩어리다. 밥을 삼키지 않고 오래 씹으면 약간 단 맛이 나는 것은 침에 들어있는 아밀라아제라는 효소가 작용해서 밥의 주성분인 녹말(이 또한 탄수화물)을 분해해서 단 맛을 지닌 엿당 나오기 때문이다. 

탄수화물 중독? 정제 탄수화물을 말한다

그러니까 약간 과장해서 이야기하면 탄수화물 중도은 설탕중독이란 말로 이해할 수도 있다. 차이점이라면 '단맛'을 강조했는지의 여부일 것이다.

이때 항상 나오는 주제는 '정제 탄수화물'이다. 자연상태의 탄수화물이 아니라 인공적으로 만들어냈거나, 정제-도정을 거친 곡류를 뜻한다.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비만을 비롯해 고혈압, 당뇨와 같은 질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정체탄수화물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설탕, 액상과당, 흰쌀, 흰 밀가루가 대표적이다. 생각만 해도 살이 찔 것 같고 건강에 해로운 기운을 풀풀 풍기는 식품들이다. 이들로 만든 식품으로는 흰 빵, 케이크, 피자, 파스타, 국수, 도넛, 비스킷, 쿠키, 시럽, 떡볶이, 짜장면, 라면 등이 있겠다.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첨가된 음료수라면 청량음료가 있으며 최근에는 요구르트, 두유, 주스에도 액상과당은 첨가되어있다. 잠을 깨기 위해서 마시는 에너지드링크에도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함유되어있다.

위의 식품들은 단 맛을 내거나, 단 맛이 강하지 않더라도 혀를 자극하는 하는 종류들이다. 그리고 우리가 '살이 찌는 음식', '건강을 해치는 음식'으로 분류하는 종류기도 하다.

설탕을 적절히 피하고 제대로 된 음식을 먹기 위해선 탄수화물을 알아두는 것이 필수다. 다음 편에서는 설탕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이름들을 비롯해 설탕을 대신해서 첨가하는 당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

관련기사
탄수화물 중독 걱정... 좋은 탄수화물은 억울하다
'단 것이 좋아요' 비만의 주범 탄수화물 중독
비만의 주범-건강의 적 지방, 과연 나쁘기만 하나?

도움이 되셨다면 손가락을 꾹~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 가능한 추천입니다^^

반응형

댓글
트랙백

근육량 늘면 다이어트 성공? 관리가 더 중요한 이유

Posted at 2012. 2. 24. 06:11 // in 다이어트이야기 // by 트레이너"강"
반응형

자기관리가 강조되는 시대입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적당한 몸매'의 기준은 점점 날씬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살이 더 찌기 쉬운 쪽으로 기술이 개발되고 생활습관이 바뀌고 있어 사람들은 효과적으로 살을 빼는 방법을 찾는데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원푸드 다이어트, 효소 다이어트를 시도하는가 하면 단식원에 들어가 굶는 사람도 있습니다. 식욕을 억제하는 약을 처방받기도 하고 지방흡입을 위해 적금을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은 모두 실패하고 맙니다. 일시적으로 체중이 줄거나 신체 사이즈의 변화가 있지만 꾸준한 사후관리가 없다면 원래대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식단을 관리하며 운동을 해서 살을 빼는 것이 가장 안전하면서도 확실한 방법임을 깨닫게 됩니다.

다이어트라 하면 흔히들 '체중을 빼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진짜 다이어트는 체지방은 줄이면서 근육량을 보존하는 것입니다. 근육량을 늘릴 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전체 체중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는 근육이 성장할 여건을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도 벅찹니다. 
글을 읽기 전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세요(공짜^^)
로그인 없이 가능한 추천입니다.

엄청난 근육을 자랑하는 보디빌더들도 살과의 전쟁을 치른다. 근육은 만들어두기만 하면 알아서 살을 빼주는 마법을 부리지 않는다


근육량을 보존해야하는 이유는

▲ 근골격계 부상을 막아주며
▲ 몸매를 탄탄하게 잡아주고
▲ 칼로리 소모 효율을 높일 수 있다 - 정도 일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칼로리 소모 효율'의 부분인데, 이것을 우리는 너무 과장해서 해석하고 있습니다. 

근육량 1kg를 늘리면 하루에 100칼로리 정도는 거뜬하게 소모해버린다는 내용이 인터넷을 떠돕니다. 언어를 영어로 설정해두고 구글에서 찾아봐도 이런 내용이 많았습니다. 잘못된 내용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근육량을 많이 늘려두면 칼로리가 엄청나게 소모된다.(그러니 운동을 소홀히 해도 될 것이다)
2. 근육은 만들기만 하면 영원할 것이다.


근육은 생각만큼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지 않는다

인터넷에 떠도는 것처럼 근육은 1kg에 100칼로리씩 소모하지 않습니다. 기초대사량의 40%를 차지하지도 않습니다. 이 내용들이 만약 사실이라면, 근육만 조금 만들어주면 먹고 싶은 것을 마음놓고 먹으면서 매일 야식을 즐겨도 될 것입니다. 

실제적으로 근육 1kg은 하루에 10칼로리 내외를 소모합니다.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서 2006년 9월 공개된 논문 '건강과 질병에서 과소평가된 근육의 역할(The underappreciated role of muscle in health and disease)을 살펴보면 근육 10kg당 대략 100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2001년 5월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에 게재된 'Resting energy expenditure: systematic organization and critique of prediction methods'을 살펴보면 근육 1파운드(약 0.45kg) 당 6칼로리를 소모한다고 나옵니다.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근육의 칼로리 소모량은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운동을 실시하거나, 운동을 실시한 후를 이야기한 것은 아닙니다. (근육량이 많은 사람은 같은 운동을 했을 때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합니다.)

생각한 것과 달리 근육은 훨씬 적은 칼로리를 소모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는 근력운동은 다 쓸모없는 것일까요?

근육량 집착보다는 지속적인 운동이 정답

우리는 가만히 있을 때도, TV를 보고 있을 때도, 잠을 잘 때도 근육이 알아서 열심히 칼로리를 소모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근육량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운동을 계속 하는 것입니다. 신체는 활동을 할 때 칼로리를 소모하기도 하지만 운동을 한 후 몸을 회복시키는 단계에서도 많은 영양분을 필요로 합니다.

운동을 하면 몸 속에 저장되어있는 탄수화물과 지방을 소모합니다. 특히 운동이 끝난 후 우리 몸은 고갈된 영양분을 몸에 다시 채워둬야 합니다. 근력운동을 통해서 손상된 근육조직을 재생할 때도 영양분이 필요합니다. 반쯤 허물어진 건물을 정비할 때 많은 재료가 필요하듯이, 근육이 재생-회복하는 과정에도 많은 영양분이 필요하며 이때도 칼로리 소모가 왕성하게 일어납니다. 이 과정에서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근육량이 많은 사람이 운동 후 회복과정에서 칼로리 소모가 더 많다는 것입니다. 

또한 근육은 자꾸 사용해야 유지됩니다. 제 아무리 몸이 좋은 보디빌더라고 해도 운동을 하지 않고 몇 개월만 쉬어버리면 확연하게 근육량이 줄어듭니다. 근육이란 평소의 생활습관과도 큰 연관이 있어서 많이 사용해야 몸에서 필요성을 인식하고 근육을 성장시키거나 유지하게 됩니다. 사용하지 않는다는 말은 몸에게 '이 근육은 필요없어'라고 명령하는 꼴입니다. 

반대로 풀어보자면 근육을 사용하고 운동을 하는 것은 근육량을 유지하고 증가하기 위해선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즉, 운동을 해서 칼로리를 소모하고, 운동 후 휴식 중 칼로리를 소모하며, 운동을 통해서 근육량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뉴스에서, 다이어트 광고에서 근육량만 좀 늘리면 다이어트는 식은 죽 먹기라는 식으로 표현되곤 합니다. 이는 우리의 욕심이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반짝 운동을 해서 근육을 좀 만들면 그 뒤로는 알아서 근육이 때마다 칼로리를 소모해줬으면 하는 망상이죠. '꾸준하게 운동을 해'라는 말은 어쩌면 우리가 '듣기 싫어하기 때문에' 인터넷에, 뉴스에 나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몸을 움직이고 꾸준히 그 습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손가락을 눌러주세요(공짜^^)▶◀로그인 없이 가능합니다^o^

[관련기사]
남자의 자격 식스팩 프로젝트에 나온 '크로스핏'은 어떤 운동?
다관절 운동-단관절 운동 어떤 것이 당신에게 맞을까요?
현기증 부르는 잘못된 근력운동 호흡법, 당신은 어떻게 하나요?
생활밀착형 운동下 사무실에서 틈틈이 할 수 있는 근력운동
생활밀착형 운동上 '시간이 없다'는 그만, 쪼개서 운동한다

반응형

댓글
트랙백

다이어트 성공을 위한, 식사일지의 필요성

Posted at 2012. 2. 23. 06:33 // in 다이어트이야기 // by 트레이너"강"
반응형

요즘유행하는 말 중에 '정신줄을 놓다'라는 표현이 있다. 어떤 원인 때문에 집중하지 못하고 멍한 상태를 가리키는 신조어다. 먹는 것과 관련해서는 '(음식을) 흡입하다'라는 표현이 있다. 음식을 빨리 먹는 것을 희화한 '들이킨다'라는 표현보다 더 심한 수준이다. 진공청소기마냥 음식을 빨아들인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정신줄을 놓다, 흡입한다'라는 표현은 식사, 군것질과 관련되어 쓰일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술과 관련된 말 중에 '처음엔 사람이 술을 먹지만 나중엔 술이 술을 마신다'라는 표현이 있듯이 '정신줄을 놓고 흡입했다'라는 수준이면 음식이 음식을 먹는 상태라 할 수 있다.

살을 빼고 싶은데 음식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정신줄을 놓고 음식을 먹는 상태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한입만'하며 음식을 집어 들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통제불능의 속도로 음식을 입으로 가져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나면 후회와 함께 자괴감이 밀려온다.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거식증, 폭식증과 같은 심각한 병이 아니더라도 먹을 것만 보면 눈이 멀어버리는 이런 증세(?)는 일상에서 스스로의 행동을 통제하는 것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다. 자신의 행동의 원인과 결과를 꼼꼼히 파악해서 먹는 행동으로 이어지는 고리를 끊어버리는 것이다.

먹는 행동의 파악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식사일기'를 쓰는 것이다. 필요한 것은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일이다. 자신의 몸이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이 먹는 행동을 방지하기 위해서 식사일기를 쓰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의 거짓도 있어서는 안 된다.

글을 읽기 전아래 손가락을 꾹~눌러주세요(공짜^^)
로그인 없이 가능한 추천입니다^o^

식사 일기 작성 방법
▲ 식사시간 및 길이 - 몇 시에 먹고, 식사는 얼마나 오래하는지
▲ 어디서 먹는지(집, 학교나 회사근처 식당, 퇴근길의 제과점 등)
▲ 아침, 점심, 저녁의 세 끼에 포함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군것질인지
▲ 누구와 먹었는지
▲ 음식의 종류 및 양
▲ 음식을 먹기 전의 기분(우울하다, 화가 났다, 평온하다, 스트레스를 받는다 등)
▲ 음식을 먹기 전의 공복감의 정도 등이 있다.

이렇게 써나가기 시작하면 스스로를 감시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이때까지는 시간이 되니까, 기분에 따라서, 옆 사람이 먹자고 하니까 등의 요인에 아무런 생각없이 반응해서 먹어왔기 때문이다. 식사일기를 쓰다보면 자신도 몰랐던 많은 요인들에 자신의 식습관이 좌우됐던 것을 깨닫게 된다.

1차로 식사일기를 통해 자신의 식습관을 파악했다면 2차는 부정적인 식습관을 고치기 위한 실행에 나선다. 어떤 상황에 자신이 부정적으로 행동했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그 행동으로 이어지는 고리를 하나씩 끊어내는 일이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자면 다음과 같을 것이다. 나는 보통 평일 오후 2시가 되면 꼭 초콜릿을 먹게 된다고 가정해보자. 자신이 짜증이 나면 군것질을 해서 풀어야 하는데, 내가 짜증이 나도록 유발하는 원인이 있을 것이다. 직장이라면 상사나 동료. 혹은 거래처의 직원일 수도 있다. 일단 이해하기 편하게 '직장상사'가 나의 짜증의 원인이라고 생각하자.
그 직장상사에게 지적을 받으면 기분이 상해서 책상 위의 초콜릿을 집어먹어야 분이 풀린다.
최초의 원인은 그 직장상사이다. 회사를 옮기거나 그 직장상사의 간섭을 받지 않는 다른 부서로 가야한다. 혹은 그 직장상사에게 지적을 받지 않을 정도로 업무성과를 내면 된다. 그런데 이 3가지 방법 모두 비현실적이다.
그렇다면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그 상사의 지적을 칭찬으로 받아들이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비현실적이다. 아무리 좋은 성품의 소유자라도 매일매일 비슷한 유형의 지적-꾸지람에는 어느 순간 화가 날 수밖에 없다.
다시 다음 단계로 가보자. 책상 위의 초콜릿을 집어먹는 단계이다. 원인의 제거에 실패했다고 느끼지만, 이번 단계에도 여전히 내가 제거할 수 있는 원인은 남아있다. 책상 위의 초콜릿이다. 그 시간대에 우연히 책상 위에 초콜릿이 있었을까? 아니다. 분명히 자기가 심심할 때 초콜릿을 먹으려고 사둔 것이거나, 직장동료가 나눠준 것이다.
가장 현실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원인은 '책상 위의 초콜릿'이므로 이 초콜릿을 없애버린다. 직장상사에게 호된 지적을 당한 후 책상에 돌아왔을 때, 집어먹을 초콜릿을 치워버리면 하나의 문제가 해결된다. 여기서는 '초콜릿'이 문제이지 초콜릿이 책상에 위에 있었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못한다. 사무실 어딘가에 초콜릿이 있었다면 집어먹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의 문제가 해결되었다. 그런데 다시 부정적인 행동을 할 여지는 남아있다. 근처 편의점에 가서 초콜릿을 사오거나, 직장동료에게 초콜릿을 얻어서 먹어버리면 말짱 도루묵이다. 이럴 때 초콜릿을 대체할 수 있는 물품과 동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다이어트를 할 때 주위사람들에게 알리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건강에 해로운 군것질을 권하는 직장동료는 다이어트의 적이다. 가족, 직장동료에게 자신이 다이어트를 한다고 알린 후 협조를 구하자. 협조해주는 한 사람은 또 다른 감시자-조언자가 되어준다. '무엇을 먹자'라는 권유를 받는 일도 줄어들 것이고, 그 때마다 핑계를 대야할 일도 줄어든다.

여기까지 알아본 것은 '직장상사에게 지적을 당한 후 책상 위의 초콜릿을 집어먹는 행동'을 제어하는 것이었다. 하나의 행동에는 다양한 원인이 뒤따른다. 각각의 원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그 고리를 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내가 어떤 밥을 먹을 때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파악하는데는 식사일기를 쓰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곧바로 응용할 수 있는 몇 가지 팁
젓가락을 사용한다 - 숟가락을 치워버리고 젓가락만 사용한다. 국물을 적게 떠먹을 수 있고 한 번에 먹는 양이 줄어든다. 자연스럽게 먹는 속도가 느려진다.

작은 접시를 사용한다 -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큰 그릇이 아니라 작은 그릇을 사용해 밥, 국, 반찬을 담는다. 내가 얼마나 먹는지 측정하기 쉬워진다. 눈으로 확인해서 나의 식사량을 알고 나면 먹는 양이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 출근길, 퇴근길, 등하교길을 점검한다 -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는 냄새다. 냄새를 맡는 순간 입에 군침이 돌고 내가 먹는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식품업체들이 사용하는 판매촉진기법 중 하나가 환기구를 인도 방향으로 내는 것이다. 지나가던 사람이 냄새를 맡는 것이 구매욕구로 이어진다는 것을 파악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다니는 길에 분식점, 제과점, 치킨집 등 유혹의 요소가 있다면 그 길을 아예 피해버리자.

같은 원리로 대형마트에 갈 때도 식품코너에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품코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유혹에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식사일기를 쓰는 것으로 시작해 자신의 행동을 하나씩 수정하는 것은 꽤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우선 꼼꼼해야하고,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특정상황에 처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자신이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수기를 읽어보면 공통적으로 '많이 먹는 환경'에서 벗어나려고 노력을 했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다. 스스로 자신의 식단을 통제하는 것은 식사일기에서 시작된다. 

손가락을 눌러주세요(공짜^^)▶◀로그인 없이 가능합니다^o^

균형잡힌 당신의 삶을 위한 길잡이 미디어가든 밸런스 강남정 기자(riskest@gmail.com)

반응형

댓글
트랙백

다이어트 오해, '많이 먹어도 된다' 광고의 오해

Posted at 2012. 2. 17. 06:13 // in 다이어트이야기 // by 트레이너"강"
반응형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다름아닌 배고픔일 것입니다. 처음엔 힘든 운동도 하다보면 적응이 되고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허기를 비롯해 맛있는 것을 먹지 않고 참아야하는 괴로움은 도저히 적응하기 힘들다는 것이 다이어트를 해본 사람들 공통된 의견입니다. 

그래서인지 다이어트 식품 광고, 유행 다이어트 게시물 등을 보면 '많이 먹어도 괜찮다'는 문구가 종종 눈에 띕니다. 하나의 특정한 음식이나 음식혼합물을 식사대신 섭취하는 것으로 살을 뺄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특히 연예인들이 TV 프로그램에 나와서 특정식품을 자주 먹으며 다이어트를 했다고 이야기하면 그날부로 새로운 다이어트법이 뉴스게시판과 블로그에 넘쳐납니다. 바나나 다이어트, 토마토 다이어트, 고구마 다이어트 등이 대표적입니다. 

생각을 바꿔볼 것을 제안합니다. 식품은 모두 고유의 칼로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칼로리란 음식물의 영양가를 단위로 환산한 것인데, 수치가 높을수록 더 많은 에너지를 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열량을 주로 단백질(1g/4칼로리), 탄수화물(1g/4칼로리), 지방(1g/9칼로리)을 통해서 얻습니다. 

이중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은 필수영양소이기도 한데 너무 과하면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너무 부족해도 문제가 됩니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는데다, 섭취량이 너무 줄어들면 현기증을 느끼거나 호흡곤란을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박적으로 다이어트에 몰입하다 불충분한 영양섭취로 인한 건강악화로 기절을 했다는 해외스타들의 사례도 실제로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이라면 먹는 것을 줄이는데 과도하게 집착했다는 것입니다.

손가락을 눌러주세요(공짜^^)▶◀로그인 없이 가능합니다^o^


'먹지말자'가 아니라 '무엇을 먹느냐'가 문제

역설적이게도 건강을 지키면서도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선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에 집중해야 합니다. 다이어트 식단조절의 핵심은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하느냐가 아닙니다. '먹지 말자'의 방향으로 생각이 흐르면 식사가 고문이 됩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대부분 단백질-탄수화물-지방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같은 재료라도 조리법에 따라서 구성성분이 달라지기 때문에 칼로리 수치도 변합니다. 단순히 칼로리만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몸에 해를 끼치는 불량식품으로 변해버리기도 합니다.

같은 재료, 정반대 효과

닭가슴살을 예로 들면, 삶은 닭가슴살은 그 자체로 단백질 함량이 굉장히 높은 음식이지만 프라이드 치킨의 가슴살 부분은 고기 자체의 단백질에 지방이 더해졌으며 겉의 튀김옷과 양념에는 탄수화물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재료이면서도 닭가슴살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애용되지만 프라이드 치킨은 피해야 하는 음식으로 분류됩니다. 

기름을 이용해서 튀기거나 볶거나 굽는 음식들이 위의 경우에 해당합니다. 한 그릇의 현미밥은 적절히 반찬을 곁들이면 훌륭한 건강식이 될 수 있지만, 지방함량이 높고 짭짤한 베이컨(돼지고기)을 넣고 식용유를 두른 후 함께 볶아버리면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음식이 되어버립니다. 

다이어트에 방해가 된다는 빵 종류도 잘 선택하면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습니다. 빵은 통곡류 빵으로 선택하고 시럽(설탕함유)이나 크림(지방함유)을 넣지않고 풍부한 야채와 함께 삶은 계란이나 닭가슴살을 곁들이면 다이어트에도 적합한 식품이 됩니다. 

반대로,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라도 조미료, 시럽, 소스를 첨가해서 다이어트 식품 본래의 의미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샐러드를 많이 드시곤 하지만 케이준샐러드와 같이 닭고기를 튀긴 것이라거나, 샐러드 드레싱에 지방을 많이 함유한 마요네즈를 듬뿍 치거나, 설탕이 잔뜩 들어간 소스를 많이 뿌려서 먹는다면 건강식품으로서 샐러드의 의미는 퇴색됩니다.

'먹으면 빠진다'의 역설

'이것만 먹으면 빠진다'는 광고문구에 현혹되는 이유는 다이어트의 핵심을 '먹지 말자'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고민하지 않고 공부하지 않은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식단구성, 적절한 운동법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본인이 나서서 지식을 쌓고 어떤 것이 맞는지 알아보지 않으면 발전이 없이 잘못된 정보에 속다가 계속된 실패를 맛볼 수밖에 없습니다. 음식섭취를 조절하고 운동을 하는 것은 본인입니다. 

손가락을 눌러주세요(공짜^^)▶◀로그인 없이 가능합니다^o^

[균형잡힌 당신의 삶을 위한 길잡이 미디어가든 밸런스
강남정 기자(riskest@gmail.com) 관련기사/칼럼]

새해 다이어트 위한 계획세우기 '식사일기'의 힘
초콜릿 다이어트, 그럴듯 하지만...'1회 섭취량' 한계
다이어트식품 강냉이가 고칼로리? 음식선택의 기준은 뭘까
[성형다이어트] 닭가슴살, 고구마 없이도 살 빠지는 '골라먹는 식사법'
[성형다이어트] 운동없이 먹는 단백질, 뱃살이나 배설물이 된다

반응형

댓글
트랙백

설 연휴, 망가진 생활습관 되돌리는 4가지 방법

Posted at 2012. 1. 27. 06:05 // in 건강운동이야기 // by 트레이너"강"
반응형
설 연휴를 통해 가족을 만나고 푹 쉬고 오신 분이 많을 것입니다. 늦잠도 자는 것은 보통이고 가족들과 함께 어울려 놀고 먹다보면 금방 생활패턴이 무너집니다. 체중도 불어나고 몸이 무겁게 느껴질 것입니다. 반대로 귀향/귀경에 시달리고 설날 차례 준비로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신 분도 많을 것입니다. 두 부류 모두 갑자기 일상으로 복귀해서 생활패턴을 되잡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것입니다. 특히 운동, 식이조절을 다시 시도하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연휴의 생활리듬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오기, 어떻게 해야할까요?  

글을 읽기 전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 가능한 추천입니다^^

사진설명 : 피로가 쌓이거나 생활패턴이 흐트러진 경우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1. 일찍 일어나는 모범생 생활  
연휴를 얻어 쉬거나 일을 힘들게 했을 때 가장 먼저 흐트러지는 것은 수면습관입니다. 평소의 기상시간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기상시간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자는 시간이 비록 불규칙하더라도 기상시간이 일정하게 되면 몸은 이를 받아들입니다. 만약 수면이 부족하다면 잠깐 짬을 내서 20분 정도의 낮잠으로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시간이 잘 지켜서 몸이 피곤한 경우는 자연스럽게 취침시간도 당겨지기 때문에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찾게 됩니다.  

수면시간은 7~8시간이 적당합니다. 피로를 풀면서도 일상의 몸 컨디션으로 돌아오는데 가장 적당합니다. 그 이상 자면 오히려 몸이 노곤해지는데, 주말에 몰아서 자는 사람들이 늦잠을 자고도 피로를 호소하는 이유는 8시간을 넘기는 과도한 수면 때문입니다.  

2. 식사시간 고정하기  
연휴에는 수면시간과 더불어 식사시간도 불규칙해집니다. 명절음식의 대부분은 고칼로리인 상황에서, 다시 과식을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허기를 느끼는 상황에서 평소 보기 힘든 맛있는 음식이 나오기 때문에 먹는 속도도 빨라집니다. 명절 가사노동에 시달리는 분들도 빨리 먹고 상을 치우고 설거지를 해야하기 때문에 빨리 먹게됩니다.  

두 가지 중 어느 경우라도 일상으로 돌아오면 밥을 먹어야 할 때 배가 고프지 않은 경우가 생깁니다. 단 며칠간의 일탈이었지만 몸이 적응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되돌리기 위해선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정해진 시간에 약간이라도 먹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배꼽시계를 현실에 적응시키는 것입니다. 먹는 속도도 의식적으로 늦춰서 식사에 20분은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빨리 먹는 습관은 과식을 부추기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비효율적입니다.  

3. 술과 과식은 멀리
많은 양의 술과 음식은 소화기관과 간을 피곤하게 만들며 수면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잠을 자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경우도 있지만, 알코올은 일시적으로 수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지만 수면의 질은 오히려 떨어뜨립니다. 저녁을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야식을 먹는 것도 위장에 부담을 줘서 다음 날 초췌해진 자신을 보게 됩니다. 혹은 얼굴이나 몸이 붓는 부종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저녁은 최소한 취침 2시간 전에 끝내는 것이 좋으며,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면 4시간 전에는 저녁식사를 마치도록 합니다.

4.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기
설 연휴가 끝나면 피트니스 체육관은 갑자기 사람으로 붐빕니다. 집 근처 공원에 나가도 평소보다 사람이 많습니다. '놀았으니 움직이자'라는 심리의 반영으로 보이는데, 몸을 갑작스럽게 움직여서 운동을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몸이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면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회복은 더뎌집니다. 이것은 운동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운동을 하던 분이라도 평소의 70% 정도로 운동강도를 약간 낮추는 것을 추천합니다. 운동을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기분좋게 땀이 나는 정도까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후 피로감이 드는 정도는 넘지 않도록 강도를 조절합니다. 피로감을 해소하고 몸을 정상으로 되돌리는데는 맨손 스트레칭, 가벼운 걷기가 효과가 더 좋습니다. 운동 강도가 낮아서 피로감은 거의 없으면서도, 운동의 효과는 볼 수 있습니다.

손가락을 눌러주세요(공짜^^)▶◀로그인 없이 가능합니다^o^

[관련기사]
부상 다발 겨울운동, 10분 준비운동으로 예방하세요
겨울, 근육양 늘리기에 적합한 계절
체온과 운동효율의 상관관계 `춥지도 덥지도 않게`
겨울은 체중유지만 해도 성공, 급한 마음은 금물

반응형

댓글
트랙백

헐리우드 스타들의 무리한 다이어트, 이유는?

Posted at 2012. 1. 14. 06:32 // in 다이어트이야기 // by 트레이너"강"
반응형

우리와는 전혀 다른 세계에 사는 것 같은 헐리우드 스타들. 거대한 저택, 명품, 고급차,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로 대변되는 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은 세인의 관심거리입니다. 당연히 그들이 시도하는 다이어트 법도 한국에 소개되면 유행이 되기도 합니다. 헐리우드 스타들의 다이어트법은 어떨까요?
글을 읽기 전 아래 손가락을 꾹~
▼로그인 없이 가능한 추천입니다^o^ 

 

[사진설명 : 무리한 다이어트로 기절까지 했던 오프라 윈프리]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아래 손가락을 꾹(공짜)눌러주세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파
스칼렛 요한슨은 탄수화물을 굉장히 적게 먹는 방법을 택한다고 합니다. 닭고기, 야채를 주로 먹고 가끔 스무디를 마시는데 이는 탄수화물 섭취를 끊고 고기를 많이 먹는 황제다이어트의 변형으로 보입니다. 단기간 감량에는 효과가 뛰어나지만 오랜기간 하는 것이 힘들어서 일반대중에게 적합한 방법은 아닙니다. 

제시카 알바는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백색음식을 아예 멀리한다고 하는데, 설탕/소금/밀가루/흰 쌀을 식단에서 배제한다고 합니다. 밀가루, 흰쌀과 같은 정제된 곡류를 멀리하는 것은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빵이나 과자같이 주전부리를 섭취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밀가루/흰 쌀을 대신해서 통곡류를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맛은 꽤 없겠네요. 

원푸드 다이어트 파
레이디 가가는 최근에 이유식만 먹는 다이어트를 실시했는데, 이는 상당히 독특한 원푸드 다이어트 방법입니다. 원푸드 다이어트가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비치는 이유는 ▲ 빠른 감량 ▲ 저렴한 가격 정도가 있는데 이유식이 사실 싸지는 않거든요. 이유식에 사용되는 단백질은 가수분해유청단백질로서, 공정단계가 복잡해서 흡수율은 높지만 상당히 비쌉니다. 비싸지만 흡수율이 높아서 유아에게 먹이는 것이고요.

하지만 이유식만 먹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탄수화물, 섬유질, 미네랄, 비타민이 부족해서 건강을 해치게 될 것입니다. 단기적으로는 탄수화물 섭취가 거의 없기 때문에 활동하는데 필요한 열량의 부족으로 힘이 없고 피로를 자주 느낄 수도 있습니다.

건강식 다이어트 파

기네스 펠트로는 현미밥, 미역, 김, 된장, 두부 등을 주로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는 군요. 일본에서 '미크로바이오틱'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방법으로 우리에게는 친숙한 식단입니다. 군것질을 줄이고, 녹차를 마시면서 다이어트에 몰두하는 펠트로는 동물성 단백질도 가려서 섭취합니다. 지방을 제거한 닭고기를 주로 먹는다고. 

과거 펠트로는 바나나 가루를 이용해서 음료를 만들어 먹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했는데, 이 방법에서 벗어난 것은 탁월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 파
드디어 나왔습니다. 그 이름도 무시무시한 레몬 디톡스. 물+레몬즙+추가루+메이플시럽을 섞어서 만든 음료만 먹고 며칠을 버티는 '무식한' 방법입니다. 실제로 굶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초반 감량은 무척 순조롭지만 반드시 후회하게 되는 방법입니다. 

안젤리나 졸리, 비욘세도 이 방법을 선택했었다가 크게 쓴 맛을 본 적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많은 연예인들이 이 방법을 시도하기도 했는데, 큰 효과는 없습니다. 비욘세는 결국 정석적으로 식단을 꾸리고 운동을 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무리한 다이어트 후유증 톡톡히 치른 스타들
푸짐한 몸매를 유지했던 오프라 윈프리는 다이어트에 돌입해서 107kg → 68kg로 체중을 줄이는데 성공했습니다. 엄청난 노력이 동반된 결과로 '오프라 다이어트'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책을 내기도 했지요. 

하지만 자신의 고향을 방문하던 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어버렸습니다. 윈프리가 기절한 이유는 지나친 식이조절로 몸속의 전해질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수 영양소가 극단적으로 부족한 경우 신체의 장기들도 제 기능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대로 계속 다이어트를 실시하다간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받았죠. 

윈프리는 과체중으로 인해 심장에 이상징후를 느껴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가 마른 몸매를 위한 다이어트로 변질되면서 다시 건강을 위협받는 역설적인 상황에 처했네요. 현재는 다시 건강을 찾았고 열심히 식이조절과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나친 다이어트 욕심으로 거식증에 걸린 헐리우트 스타도 있는데요, 니콜 리치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거식증에 걸려서 체중이 40kg도 채 나가지 않은 모습이 공개되면서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지요. 

대표적인 몇 가지 사례들만 모아봤습니다. 우리와는 다른 세계에 살고 있을 것 같은 헐리우드 스타지만, 다이어트 때문에 고민하고 실수를 저지르는 모습은 별 차이가 없군요. 다이어트에 왕도는 없습니다. 건강을 생각한 식단과 꾸준한 운동만이 해답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추천(공짜!)눌러주세요^^
 

(관련 기사)
누구의 말을 믿나? 오해하기 쉬운 운동정보들

'왜 30분, 3번이야?' TV통해 왜곡되는 운동정보
'공갈칼로리'의 정체, 술을 마시면 왜 뱃살이 늘어날까
‘균형잡힌 식단’의 진짜의미
[JP칼럼] 러닝머신은 바보머신이다

반응형

댓글
트랙백

겨울철 필수 아이템, 어그부츠 과연 안전한가?

Posted at 2012. 1. 1. 10:36 // in 건강운동이야기 // by 트레이너"강"
반응형
빙판길에서 덜 미끄러지려고, 덜 다치려고 신는 어그부츠가 오히려 낙상사고를 부를 수도 있다. 
어그부츠는 양털을 이용해서 만들어진 신발로 발과 종아리를 투박하게 감싸는 형태다. 원래는 서핑을 즐긴 후 발을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호주의 서퍼들이 착용했던 신발이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겨울철 발 보온을 위한 아이템으로 여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어그부츠는 일반부츠에 비해 굽이 거의 없고 바닥이 평평해 균형을 잡기 쉽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 고가의 일부제품을 제외하면 바닥에 요철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며 잘 미끄러지는 바닥재질을 사용해서 빙판길에서는 오히려 쉽게 넘어진다. 특히 맨홀 뚜껑, 페인트가 두껍게 발린 곳, 화강암/대리석 바닥 등을 지나갈 땐 더욱 잘 미끄러진다.

어그부츠를 포함, 종아리까지 감싸는 신발은 보온효과는 있지만 발목의 움직임을 제한하기도 한다. 넘어질 때 순간적으로 방어자세를 취하는 것을 어렵게 하는 측면도 있다. 그리고 발사이즈에 딱 맞는 경우 신발이 발과 종아리를 압박하여 혈액순환을 방해, 근육과 관절을 긴장시키기도 한다. 
손가락을 꾹~ 눌러주세요▶◀로그인 없이 가능합니다^^*

걸음걸이가 잘못되거나 발이 변형된 경우 어그부츠가 안쪽으로 구겨지고, 밑창의 안쪽이 먼저 마모된다. 이것은 신발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발이 휘어있어서 지면을 딛을 때 발의 안쪽이 먼저 닿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는 무릎과 골반도 함께 틀어진 경우가 많아서 더 자주 넘어지고 더 잘 다치게 된다. 

바닥이 지나치게 평평한 신발은 족저근막염을 불러오기도 하는데 어그부츠와 플랫슈즈가 이에 해당된다. 밑창과 바닥이 평평하기 때문에 도리어 발바닥에 과도한 충격이 전해지는 것. 너무 푹신하거나 딱딱한 신발을 오래 신으면 발바닥 아래의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부츠 종류나 플랫슈즈는 패션아이템의 성격이 강해 신체에 부담을 준다. 어그부츠도 보온의 효과는 있지만 발의 건강이라는 측면에서 권장되는 신발종류는 아니다. 눈이 오거나 길이 얼었을 경우는 자신을 넘어뜨리는 신발로 전락해버릴 수도 있다.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선 평소에 신는 운동화가 제일 효과가 좋다. 밑창이 마모된 것은 착용을 피하자. 요철이 다 깎여 나가서 미끄럼 방지 기능이 떨어진다. 발이 추운 경우라면 겨울용 운동화를 따로 구입하거나 얇은 양말을 겹쳐신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멋을 내는 것과는 동떨어진 신발이 되겠지만, 멋과 건강을 동시에 잡는 일은 힘들다.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손가락을 꾹~
로그인 없이 가능한 추천입니다^^

[관련기사]
눈 온 후 당신은 '꽈당녀'? 왜 나는 자꾸 넘어질까

부츠 고집하다 '발라당' 관절은 힘들어한다

[이럴 때 이렇게!] 발목 부상엔 집에서 얼음팩 만들어요

[여성과 체형] 걷는 모습만 봐도 건강이 보인다

반응형

댓글
트랙백

다이어트 오해, 헬스장 덜덜이 살 빠질까요?

Posted at 2011. 12. 21. 05:59 // in 다이어트이야기 // by 트레이너"강"
반응형

 

▼글을 읽기 전 아래 추천을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 가능한 추천입니다^^*
 
피트니스 센터의 필수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러닝머신, 운동기구 등을 이야기 하는 분이 있겠지만 일부 피트니스 센터에서는 이것이 없으면 손님이 오지 않는 운동기구(?)가 있다고 합니다. 규모가 작고 40대 이상의 여성손님이 많은 체육관 일수록 더욱 필요한 이 기구의 이름은 다름 아닌 덜덜이.

몸에 진동을 줘서 안마를 받는 느낌이 들며, 피로를 풀어주면서 뭔지 모르게 살도 빠질 것 같은 기대감을 주는 덜덜이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홈쇼핑 채널 등을 통해 광고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체중감량, 지방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2009년 3월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가정의학교실 조희경 교수팀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91명(남자 56명, 여자 35명)을 상대로 3개월 동안 최소 주3회 이상, 10분 동안 '수직진동운동기'를 이용하도록 한 뒤 실험 전과 3개월 후의 체중과 체성분을 분석한 결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남성의 경우 체중, 체질량지수, 근육량, 체지방량, 체지방률, 내장지방 면적 등을 비교했지만 실험군과 대조군 간에 아무런 차이가 없었으며, 여성의 경우는 실험군에서 3개월 후 평균체중이 1.1㎏증가해 이 기기를 사용하지 않은 대조군(0.3㎏)에 비해 더 높은 증가치를 보였습니다.

조희경 교수는 "수직진동운동기는 젊은 남녀 성인에서 체중감량 및 체지방, 내장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고,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데도 유의한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반면, 부작용으로 운동직후 전신 가려움증과 어지러움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었다" 말했습니다.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덜덜이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조희경 교수팀이 사용한 덜덜이는 수직진동운동기로서 발판 위에 올라서면 미세한 진동을 통해서 근육을 자극하는 기구입니다. 이 기구는 최초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비행사의 근위축/골밀도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이 기구는 덜덜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기도 하지만, 스포츠 선수들이 많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신체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미세하고 빠르게 진동을 줘서 근신경 발달을 이끌어 내기 위함입니다. 유럽과 일본의 축구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이것과 다르게 일반 피트니스 체육관에 있는 많은 덜덜이는 벨트를 허리에 걸치면 기계의 진동이 전해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온 몸이 덜덜 떨릴 정도로 강한 진동을 받기 때문에 살을 빼는데 효과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기계는 전혀 효과가 없으며 단순히 몸을 흔드는데 그칠 뿐입니다. 부작용으로 어지럼증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손가락을 눌러주세요.로그인 없이 가능한 추천입니다^^*
 
(관련 기사)
다이어트의 오해-저염식, 꼭 해야할까?
다이어트-몸키우기 ‘균형잡힌 식단’의 진짜의미
다이어트의 오해-근육운동하면 우락부락해진다?

다이어트의 오해-담배피우면 살이 빠진다?
반응형

댓글
트랙백

운동 오해, 몸짱되는 약의 위험성을 아시나요?

Posted at 2011. 12. 19. 06:00 // in 영양,식단이야기 // by 트레이너"강"
반응형

몸짱, 다이어트 관련 문의는 아래 이미지 클릭

사진설명 : 경찰압수수색 결과물로 다량의 인공 스테로이드 약물들. 일반인에게까지 파고들고 있다

글을 읽기 전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 가능합니다^^*


'스테로이드'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나요? 불법, 약물, 도핑 이런 단어들이 먼저 연상될 것입니다. 과거 올림픽부터 최근 미국 야구 메이저리그까지 약물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꾀한 선수들의 뉴스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기 때문입니다. 과거 일부 전문 운동선수들의 전유물이었던 불법 약물은 이제는 일반대중까지 파고들고 있습니다. 이 불법적인 약물은 어떤 것인지,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뉴스에서 소개될 때는 보통 '스테로이드'라고 뭉뚱그려서 표현되지만, 조금 더 자세히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자연적으로 인간의 신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일종이며 그 종류가 다양해서 약품에 첨가되어있기도 합니다. 

의학적으로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제재의 대표로는 연고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피부과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염증을 가라앉힐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장기 이식 수술을 받은 경우에도 스테로이드가 약용으로 투여됩니다. 몸의 면역을 떨어뜨려서 이식된 장기에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을 막을 용도로 사용됩니다. 

남성호르몬, 여성호르몬도 스테로이드의 일종인데 비뇨기과에서는 남성의 피임을 위해서 호르몬 요법을 실시하기도 하며, 남성호르몬은 남성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사용되는 스테로이드는 대부분 근육증가, 운동능력 향상과는 연관이 전혀 없는 성분입니다. 

일부 있기도 하지만, 전문의를 통해서 '병으로 판단된 경우' 치료를 위해서만 처방을 받을 수 있으며 투여-복용과 관련하여 장기적인 관리를 받습니다.

기본적으로 스테로이드는 자연적인 호르몬의 일종입니다. 스포츠선수들이 불법적으로 사용하며, 일반대중이 '몸짱되는 약'으로 알아서 찾아다니는 스테로이드는 인공적으로 변형을 시킨 화학물입니다. 흔히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라고 하는데요, 이 제품의 적절한 명칭은 아나볼릭 안드로겐 스테로이드입니다. 아나볼릭(anabolic, 동화), 안드로겐(androgen, 남성의) 작용을 하는 스테로이드라는 것이죠. 

아나볼릭은 동화(同化)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근육 생성에 도움을 주며, 근력증가, 근지구력 증가, 회복력 증가, 체지방 감소 등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혹할만한 효과입니다. 안드로겐은 신체를 남성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말 그대로 남성을 만드는데 필요합니다. 

문제는 이 두 가지 기능이 철저히 분리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시중에 불법적으로 나도는 '몸짱되는 약'은 아나볼릭 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해 화학적 구조를 변형시킨 것이지만 안드로겐 기능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한 것들입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일단 아나볼릭 안드로겐 스테로이드 제재를 신체에 공급하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집니다.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확률이 올라갑니다. 뇌졸중, 폐색전증과 같은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며 심장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먹는 약의 대부분은 간을 거쳐 몸으로 흡수되는데, 이 때문에 간과 관련된 기능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간수치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전반적으로 수면에 영향을 미쳐서 코골이가 심해지거나, 수면장애를 겪을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에 이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 전립선은 남성호르몬과 밀접한 관계를 지닌 조직입니다. 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이 걸린 경우 의사들은 제일 먼저 남성호르몬의 수치를 낮추는 작업을 합니다. 반대로 바라보면 아나볼릭-안드로겐 스테로이드를 외부에서 투여하면 전립선 관련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올라가는 것이죠. 

남성에게 가장 심각한 것으로는 성기능의 저하입니다. 남성호르몬은 주로 고환에서 만들어지는데, 외부에서 투여를 하기 때문에 고환에서는 호르몬생산을 멈춥니다. 정자의 기능이 떨어지고, 정자생산능력 저하됩니다

투여를 했다가 끊는 경우는 남성이 여성화되는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남성이라도 몸에서는 여성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는 호르몬의 균형을 맞춰서 몸이 제 기능을 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외부에서 남성호르몬과 비슷한 성분을 주입하면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자연적으로 여성호르몬 분비가 늘어납니다. 이 상태에서 외부투입이 끊기면, 늘어난 여성호르몬이 몸을 바꾸게 됩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여성형 유방을 들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는 남성화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목소리가 굵어지고 몸에 털이 나며 음핵이 커지기도 합니다. 

이런 수많은 부작용이 수시로 매체를 통해서 경고되고 있지만, 가장 무서운 것은 한 번 손을 대면 빠져나오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몸을 거대하게, 근육을 더 잘 보이기 위한 작업에 시간을 쏟으면서 서서히 몸이 망가져갑니다.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 가능한 추천입니다~^^*

[관련기사]
몸짱운동의 오해-데드리프트는 허리운동일까?
몸짱운동의 오해-근육은 당신이 잠든 사이 커진다
몸짱운동의 오해-당신은 벤치프레스 마니아?
몸짱운동의 오해-멋진 가슴과 어깨, 왜 등부터 운동하나요?

반응형

댓글
트랙백

연예인 다이어트, 일반인이 힘든 이유는?

Posted at 2011. 12. 16. 05:59 // in 다이어트이야기 // by 트레이너"강"
반응형

글을 읽기 전 아래 손락을 눌러누세요.
로그인 없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이기적인 몸매, 우월한 기럭지, 극세사 다리, 황금비율 몸매, 콜라병 몸매, 착한 가슴, 숨막히는 뒤태... 연예인들의 몸매를 수식하는 자극적인 어휘가 쏟아지는 세상
입니다. 이런 어휘들은 대부분 여성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일반대중이 얼마나 여성의 외모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또한 뒤집어서 생각하면 여성들의 외모에 대한 욕심이 얼마나 큰지도 알 수 있죠. 여성 연예인이 TV 프로그램에 나와서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하면 곧바로 그 다음 날 기사로 'XXX 다이어트'라는 이름으로 뜨는데다, 이것을 상품화해서 판매하려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일단 연예인들은 기본적으로 외모가 받쳐줘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외모에 투자를 굉장히 많이 합니다. 얼굴, 몸매의 부분에서 타고난 것이 있지만 거기서 더욱 노력을 해서 가꾸게됩니다. 

체중관리의 경우 기획사에서 아예 운동전용 시설을 만들어둔 곳도 있습니다. 이름을 대면 다들 알 수 있는 몇 군데 대형기획사에서는 직접 트레이너를 고용해서 상주시키면서 소속 연예인, 연습생에게 운동을 시킵니다. 그보다 규모가 약간 작은 기획사에서는 운동시간에 맞추어 피트니스 센터나 피티숍(PT shop, 퍼스널트레이닝만 하는 곳)에 가수나 연습생을 보냅니다.

이 부분부터 일반대중과는 큰 차이가 납니다. 서울지역의 경우 퍼스널트레이닝 비용은 1시간에 대략 5~8만원 선입니다.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트레이너의 경력에 따라 20만원까지 받는 곳도 있습니다. 1회에 5만원 일주일에 3번 운동한다고 계산해도 한 달에 60만원이 소모됩니다. 퍼스널 트레이닝의 강점인 1:1 개인교습을 통한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서 얻는 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거기다 일반인들과 다르게 동기부여가 되어있고, 운동에 있어서 더 적극적이기 때문에 운동을 배우는 속도도 빠르고 효과를 빨리 본다고 합니다. 

연예인들을 운동시켜본 몇몇 트레이너의 말을 모아봤습니다. ▲ 보통사람보다 적극적이다 ▲ 평상시에 몸을 많이 움직여서 그런지 운동을 빨리, 잘 배운다 ▲ 대중 앞에 나서야 되기 때문에 이미 동기부여가 되어있다 ▲ 센터에 혼자 와서 운동하더라도 게으름을 안 피운다 ▲ 화보촬영, 드라마 출연 등을 앞두면 초인으로 변한다 정도입니다. 

종합해보면 연예인들은 항상 남의 눈을 신경써야 하고, 대중의 평가가 곧 금전적인 수입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운동해서 몸매를 가꿔라'라고 주문할 필요가 없다는 부분입니다. 이미 동기부여가 되어있어서 스스로 적극적으로 임하기에 같은 기간 운동을 해도 효과를 더 많이 본다는 해석입니다. 

여기에 덧붙여 연예인들의 평소활동량에 대해서 지적을 한 트레이너도 있었습니다. 노래와 춤을 함께 소화하는 가수의 경우 하루 안무연습시간을 주 5회, 1회 1시간으로만 잡고, 주 3회 운동을 한다고 계산하면 1주에 최소 8번 몸을 움직이는 셈인데다 무대행사, 이동과 같은 활동을 하기 때문에 실제 활동양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는 것입니다. 

활동량이 많다보니 평소에 몸을 움직이는 습관이 들어있어서 운동에 거부감이 별로 없고, 춤을 추는 가수들의 경우는 운동을 더 빨리 배우는데다 몸이 운동에 반응해서 효과를 보는데 시간이 더 짧게 걸린다고 합니다. 결국은 평소에 어떻게 몸을 움직이느냐에 따라 운동의 효과도 달라진다는 것이죠. 

이상을 정리하면 연예인들은 일반대중과는 다른 차원으로 심각하게 운동에 임하면서도, 평소에 더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운동의 효과도 높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금전적인 수입, 대중적 인지도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고요. 

간혹 무리하게 연예인을 흉내내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연예인과 같은 상황에 놓여있고, 똑같은 운동을 소화하지 않는 이상은 연예인과 비슷하게 되는 것은 무리입니다. 실제적으로 연예인들이 운동에 투자하는 시간이 더 많으며, 운동과 식이조절을 도와주는 사람이 연예인 주위에도 더 많습니다. 물론 연예인의 몸매를 감시하는 눈도 많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식이요법, 운동과 관련된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하면 다이어트-몸매만들기의 기본 원칙은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라'입니다. 섣불리 연예인 다이어트를 따라하다간 생활리듬을 깨거나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억지로 참고 해서 반짝 효과를 볼 수는 있겠지만 오래가지는 못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추천을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 가능한 추천입니다^^*


[관련기사]
[JP칼럼] 연예인 몸매는 1년 내내 화보?

따라하다 망하는 '위험천만' 연예인 다이어트
넘치는 TV다이어트, 1주 10kg↓, 바른 방법일까?

반응형

댓글
트랙백

몸짱되기 위해 눈에 보이는 곳만 운동한다?

Posted at 2011. 12. 11. 10:25 // in 건강운동이야기 // by 트레이너"강"
반응형

몸짱, 다이어트 관련 문의는 아래 이미지 클릭

[사진설명 : 2010년 미스터&미즈코리아 선발대회의 한 장면. 몸 전체가 커지기 위해선 하체-등 운동이 필수다]

글을 읽기 전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 가능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말을 많이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이 정말로 소중한 것이며, 외모보다 내면을 갈고닦으라는 의미로도 자주 사용됩니다. 이 말은 공교롭게도 웨이트 트레이닝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사람의 몸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은 얼굴일 것입니다. 얼굴로 시작해서 사람의 시선은 점차 가슴, 팔로 내려가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 가슴을 크게 만들거나 팔을 가늘고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있겠지만 이 부분은 성형을 하거나 다이어트를 해서 몸 전체의 체지방을 태워야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여기서 거론하지는 않겠습니다.

남성의 경우는 어깨의 넓이, 가슴의 크기, 팔의 굵기가 곧바로 눈에 들어옵니다. 운동을 하는 남성이라면 쫙 벌어진 어깨, 탄탄한 가슴, 굵으면서도 근육의 결이 보이는 팔을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역기를 들면서 땀을 흘리고 있을 것입니다. 가슴, 어깨, 팔은 신체의 앞쪽에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눈에 띕니다. 가슴을 제외하고는 근육덩어리가 큰 부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더 크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중매체에서 '몸짱남'을 조명할 때도 이들 부위를 집중적으로 보여줍니다.

가슴, 어깨, 팔의 근육을 발달시키면서 힘자랑(?)을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면 벤치프레스(bench press)가 있습니다. 벤치에 누운 상태에서 수직으로 무게를 들어 올리는 운동입니다. 웨이트 트레이닝 3대 운동의 하나이기도 하며 가슴을 크게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운동입니다. 미는 동작에 관여하는 모든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어깨, 삼두의 발달에도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현실로 눈을 돌려서 집 근처의 피트니스센터의 한 광경을 떠올려봅시다. 젊은 사람은 물론이고 운동경력이 꽤 있어 보이는 중년의 남성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벤치프레스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체육관을 가더라도 흔한 광경입니다. 어떤 이들은 가슴과 팔의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면서 체육관 내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들 중 대부분의 몸을 살펴보면 무언가 균형이 맞지 않아서 예쁜 몸이 아니라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가슴, 팔은 굵고 큰 것이 맞지만 상대적으로 빈약해 보이는 등, 허리, 다리 때문입니다. 어깨가 좁은 골격의 소유자들은 가슴과 팔의 근육만 튀어나와서 어깨가 더 좁아 보이는 체형이 되기도 합니다. 일명 '짜리몽땅'한 몸으로 변하는 것이죠.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운동 처음부터 다리와 등을 키우는 운동을 포함해서 균형이 잡힌 프로그램을 소화해야 합니다. 특히 하체운동의 대명사인 스쿼트, 등을 키울 수 있는 데드리프트는 반드시 실시해야 시간이 지나고 나서 상체만 거대한 불균형한 몸으로 변해버리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등 운동은 하지 않은 채 가슴, 팔 운동만 실시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운동을 해서 어깨가 넓어지게 하려면 일단 등부터 커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등이 커져야 어깨가 벌어질 여건이 마련되는 것입니다.

인체의 근육의 50% 이상은 하체에 있다고 합니다. 스쿼트와 데드리프트를 실시해야 근육발달에 중요한 남성호르몬의 분비도 순조롭습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하체와 등을 함께 키워야 큰 몸, 균형잡힌 몸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손가락을 꾹~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휘트니스월드(시청역) 1주년 이벤트 중입니다. 관련글은 아래 이미지 클릭하면 이동합니다^o^

반응형

댓글
트랙백

운동 오해, 운동 후 근육통 좋은 소식일까?

Posted at 2011. 12. 6. 11:50 // in 건강운동이야기 // by 트레이너"강"
반응형

몸짱, 다이어트 관련 문의는 아래 이미지 클릭


▼글을 읽기 전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로그인은 필요없습니다^^

과거 한국에서 운동은 신분이 낮은 계층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많은 분들이 운동을 통해서 건강을 지키고 몸매를 가꾸고 있습니다. 취미가 운동이라는 사람도 많으며, 꾸준히 운동을 하는 사람은 자기관리에 철저한 것으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진만큼, 운동과 관련된 부상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상이라고 하기엔 약간 애매하지만, 운동 때문에 겪는 고통이라면 근육통이 가장 대표적일 것입니다. 

근육통은 운동초보들에겐 넘어야할 산입니다. 처음 근력운동을 하는 분들은 며칠동안 몸살에 걸린 것 마냥 몸이 힘든 것에 놀라서 운동을 그만둬버립니다. 시간이 좀 흘러서 다시금 운동에 도전해보지만 다시 겪는 근육통에 운동에 대한 의지를 놓아버립니다.

하지만 초반 근육통의 시기를 이겨낸 사람들은 이내 근육통이 주는 기쁨(?)에 빠져들게 됩니다. 열심히 땀을 흘린 후에 다음 날 근육통이 찾아오는 것을 반기는 것이죠. 고통이 크면 클수록 전날 '운동을 제대로 했구나'라며 좋아합니다. 운동 다음 날 근육통이 없으면 전날의 운동프로그램이 잘못된 것인지 의심을 하기도 합니다. 

운동을 통해서 얻는 근육통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운동을 통해서 몸에 노폐물이 쌓여서 오는 근육통과, 근육의 미세섬유가 파괴되어서 겪는 근육통입니다. 어떤 근육통인지는 구분하기는 힘들지만 하나의 팁은 있습니다.

학창시절 얼차려를 심하게 받으면 몸이 쑤시고 아픕니다. 손을 들고 있거나 얻드려뻗쳐를 한 오래 하고 있으면 팔과 등이 아픕니다. 이 경우는 노폐물이 쌓인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근육이 힘을 쓰고 있긴 하지만 근육의 길이에 변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즐기는 대부분의 운동은 동작에 따라 근육의 길이가 변합니다. 팔굽혀펴기를 한다고 가정하면, 팔을 굽히고 펴는 동작에 따라 근육이 수축-이완하면서 길이가 변합니다. 근육의 길이가 변하는 동작을 많이 반복하거나 몸에 적응이 되지 않은 무거운 무게로 실시했을 때 근육의 미세섬유가 파괴되어서 근육통이 생깁니다. 

근육의 성장은 근육내 미세섬유의 파괴 및 회복에 달려있습니다. 상처받고 재생하는 과정에서 더 강해지고, 부피가 커집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운동 후 찾아오는 근육통은 어느 정도는 근육의 성장과 연관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거나, 새로운 동작의 운동을 하거나, 무게를 올렸을 때 근육통은 찾아옵니다. 운동 초보들이 겪는 근육통은 몸이 운동에 적응하면서 겪는 과정의 일부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을 꾸준히 해온 사람이 겪는 근육통은 지금까지 해온 수준 이상의 운동을 실시했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래서 운동 후 찾아오는 근육통을 즐기게 됩니다.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근육통은 몸의 컨디션이 떨어졌을 때 찾아오기도 합니다. 심한 몸살에 걸려서 앓을 때면 근육에 통증이 있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을 때 무리하게 운동을 해서 근육통이 더 오래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운동 후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근육통을 더 심하게 겪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을 생각해보면 근육통은 신체의 회복력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노폐물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영양섭취가 부족하며 휴식이 충분치 않으면 근육통은 더 심해지고, 더 길게 갑니다. 자신이 오랜기간 근육통을 겪고 있거나, 근육통이 잘 풀리지 않으면 일단 휴식을 취하면서 운동의 강도를 낮추는 처방이 필요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로그인은 필요없습니다^^

[관련기사]

몸짱운동의 오해-근육은 당신이 잠든 사이 커진다
몸짱운동의 오해-당신은 벤치프레스 마니아?
몸짱운동의 오해-멋진 가슴과 어깨, 왜 등부터 운동하나요?
[초보자는 이렇게] 하체운동의 시작과 끝, 스쿼트
[초보자는 이렇게] 등을 넓게하려면 데드리프트부터

휘트니스 월드(시청역) 1주년 이벤트 중입니다. 관련글은 아래 사진을 클릭해 주세요^^

반응형

댓글
트랙백

늦가을, 이런 음식들 조심하세요

Posted at 2011. 11. 16. 06:00 // in 영양,식단이야기 // by 트레이너"강"
반응형


11월로 접어든 이 시기는 겨울로 가는 문턱입니다. 불과 한달 전만 해도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 이제는 서늘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서 아침 저녁으로 찬 바람이 붑니다. 옷을 겹쳐 입어도 서늘함을 느끼는 저녁에는 따뜻한 음식이 생각나는 때입니다. 특히 김이 모락모락 나는 음식을 길거리에서 서서 먹을 때면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그래서인지 길거리 음식의 인기도 올라갑니다.


떡볶이, 오뎅, 순대, 붕어빵 등으로 대변되는 길거리 음식은 출출한 배를 달래주기도 하고 언 몸을 녹여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하지만 건강과 몸매를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분에게는 멀리 해야 할 음식들입니다.

번화가나 지하철 역 주변에서 주로 사먹게 되는 길거리 음식. 여성 2명이 함께 가서 떡볶이 1접시, 순대 1접시, 어묵 각자 2개, 튀김 각자 1개 정도를 먹었다고 가정을 해봅니다. 떡볶이 한 접시는 보통 200칼로리가 넘습니다. 순대 1접시는 보통 230~250칼로리 정도 됩니다. 보통 크기의 어묵은 하나에 70칼로리 정도의 열량을 지니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튀김은 보통 100g당 250칼로리로 봅니다. '정도'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가게마다 양이 다르고 첨가되는 양념의 성분이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먹는다면 각 음식 당 최저값으로 계산을 해도 한 명당 600칼로리가 넘게 간식을 섭취한 것으로 나옵니다. 밥 한 공기에 300칼로리 정도로 계산을 하니까 순식간에 밥 두 공기를 섭취한 것과 다름없습니다. 

간혹 이렇게 한 번씩 먹는 것이라면 문제는 없습니다. 맛있는 것을 먹고 기운을 낼 수도 있고 정말 배가 고픈데 시간이 없어서 길거리 음식으로 끼니를 때워야 할 때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식으로 먹는 것이 습관처럼 굳어지는 것입니다. 

아침, 점심, 저녁을 다 챙겨먹으면서도 간식을 저렇게 먹는 경우는 간식이 고스란히 잉여칼로리로 몸에 저장됩니다. 가끔 먹는 것이라면 큰 상관은 없겠지만 반복되는 일상에서 간식, 군것질을 하는 것이 습관이 된다면 살이 몸에 붙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소모되지 못한 영양분들이 지방으로 저장되면서 살이 찌고 체중이 불어나는 것입니다. 

칼로리를 고려해서 길거리음식을 먹은 날은 한 끼를 굶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한 두 번이야 효과가 있겠지만 장기화되면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납니다. 당장 죽을만큼 고통스럽거나 큰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천천히 오래도록 건강을 해치는 독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또 하나, 길거리 음식의 단점이라면, 길거리 음식은 한 종류만 먹는 것이 어렵습니다. 포장마차 형식의 노점상에서는 떡볶이, 순대, 오뎅, 튀김 등을 함께 갖추어두고 팔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분식점에서 세트메뉴로 여러 음식종류를 묶어서 팔기도 합니다. 한 종류만, 조금만 먹기로 하고 마음을 먹더라도 실제로는 2~3가지를 조금씩 담아서 결국은 먹는 양이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늘어나게 됩니다. 

'당신이 먹는 것이 당신의 몸이 된다(you are what you eat)'라는 말이 있습니다. 의식동원(醫食同原, 음식과 의학은 뿌리가 같다)라는 표현도 있지요. 먹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한 때 입이 즐거울 수는 있지만, 즐거움만 찾다보면 몸이 상하는 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 

TV의 다이어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빡빡한 식단은 해로운 기름, 과한 탄수화물, 과한 소금을 빼고 꾸민 것입니다. 평소에 우리가 저렇게 먹지 않았고, 각종 첨가물과 조미료에 길들여져 있어서 맛이 없게 느껴지지만 건강에는 좋은 식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작정 따라하는 것은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일단은 입에서만 맛있는 음식을 조금씩 멀리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심이 어떨까요. 올해 가을과 겨울은  길거리음식을 먹는 횟수를 줄이는 것도 좋은 출발입니다.
손가락을 꾹~ 눌러주세요~ 로그인은 필요없습니다~!

[관련기사]

'공갈칼로리'의 정체, 술을 마시면 왜 뱃살이 늘어날까
혀와 뇌를 사로잡는 '맛', 달고-짜고-맵고
GI 다이어트란 무엇인가요? '건강식을 먹자'
GI 다이어트의 한계와 실제 식단에 적용하는 법

반응형

댓글
트랙백

헬스걸에게 묻는 다이어트 질문 6가지

Posted at 2011. 9. 30. 09:08 // in 다이어트이야기 // by 트레이너"강"
반응형

개그와 다이어트의 접목.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인 '헬스걸'이 요즘들어 상종가를 치고 있습니다. 이승윤이 시도했던 몸(?)개그 '헬스보이'의 후속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승윤과 이종훈이 헬스걸 권미진-이희경 2명의 식단과 운동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헬스걸이 방송된지 이제 9주, 이희경은 86kg에서 64kg로, 권미진은 102kg에서 69.9kg로 감량을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탄탄하게 감량의 길을 걸어왔던 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비만'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중간에 '헬스의 신' 이승윤도 합석해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인터뷰는 23일 이뤄졌습니다)
 ←손가락을 꾹~눌러주세요^^

인터뷰 1부 바로가기 

▲ 좀 뻔한 질문이다. 살을 빼면서 바뀐 점이 있다면 뭐가 있는지? 코골이가 없어지고, 다리를 꼬고 앉을 수 있고, 발톱을 혼자 깎을 수 있다는 이야기는 이미 들었다.

- 권 : 옷을 다시 다 사는 것이 좋다. 예전엔 남자옷을 선물하는 척하면서 디자인도 보지 않고 그냥 큰 것을 샀다. '포장해주세요'하면서. 아이라인 문신도 작년에 선물받았는데 이제야 아이라인이 보인다! 예전에는 힘이 셌는데 이제는 다른 여자처럼 '여자에게 무거운거 들라고 하는거 아니에요'하면서 연약한 척 할 수 있다. 찜질방에서도 여자용 사우나복을 입을 수 있다. 사실 얼마 전에 여자용 사우나복은 처음 입어봤다. 제일 작은 걸 입었는데 내 몸에 맞았다. 목욕탕에서 등도 혼자 밀수 있고, 30초도 못하던 달리기를 1시간도 할 수 있고, 3~4시간 걷는 것도 가능하고... 바뀐 점이 너무 많다.

- 이 : 나는 권사님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이 실제보다 나이를 많게 봤다. 젊게 보면 30대 중반 정도로. 택시를 타도 '아줌마 어디 가세요'하는 말을 들었다. 다이어트 초반에 큰 가방을 메고 택시를 타면서 짐을 옆 좌석에 털썩 던졌는데 아기를 왜 던지냐고 놀라는 기사분도 있었다. 이제는 '아가씨 어디 가세요'로 바뀌었다. 아줌마에서 아가씨로 바뀐 것이 나에게는 큰 전환점이다.

▲ 요즘 벌칙들이 나날이 가혹(?)해지고 있다. 헬스걸들도 같이 해볼 생각은 없나

- 이 : 남산타워에 가거나 63빌딩을 오르는 것은 같이 했었다. (이)승윤 선배가 북한산에 물통을 지고 올라갈 때 같이 가지 않은 건 선배의 배려였다. 카메라가 무겁기도 하고 비가 와서 위험한 상황이라며 집에서 쉬라고 했다. 벌칙도 벌칙이지만 체력이 고갈되서 다음날 운동을 못할 것 같거나, 끙끙 앓을 것 같은 상황이라면 배려를 해준다. 감사한 부분이다.

이때 '헬스의 신' 이승윤 등장.

▲ 55kg가 목표긴 한데, 될 것 같은가?

- 이승윤(이하 헬신) : (이)희경이는 55kg가 꿈의 숫자라고 말했다. 나름대로 생각하는 평균적인 여성의 몸무게랄까. 처음에는 말하면서도 우리들끼리 긴가민가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일단 30kg 빼기를 목표로 재설정해서 지금까지 왔다. 운동을 시키는 입장에서 나도 안 믿어지는 부분이다.

(이)희경이는 50kg대로 진입할 것 같고 (권)미진이는 60kg대로 이미 진입했다. 이런 결과를 보면서 내가 '진짜 헬스의 신이구나'하는 자신감도 든다.(웃음) 사람은 생각대로 된다는 말이 맞다. 이번 주 촬영에서는 둘 다 결과가 잘...

▲ 결과는 나중에 TV를 보고 아는 것이 좋겠다. 알고 나면 쓰고 싶다. 생각대로 된다는 말은 좋은 말 같다. 꾸준히 하게 되면 습관이 되고 그것이 사람을 바꾸는 것이 아닐까.

- 이 : 러닝머신에 올라가는 것이 사실 제일 힘들다. 일단 올라가면 몸 풀리기 전 10분은 힘들지만 그 뒤로는 룰루랄라 하면서 뛴다.

- 헬신 : 헬스걸들을 도우면서 나도 도움을 많이 받는다. 나도 사람이라서 운동하기 싫은 날이 있다. 그때도 같이 운동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어서 체육관에 가게 되고, 서로 도우면서 좋은 결과를 내는 과정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 운동을 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는지 궁금하다.

- 헬신 : 이제는 더디게 빠지는 시기다. 우리가 매주 목표를 2kg로 잡아두긴 했지만 절대로 2kg라는 숫자 때문에 아등바등 하지는 않는다. 감독님도 나서서 병원을 소개해주시고 예전에 녹화 때도 감기몸살이 온 멤버는 바로 쉬게 하는 등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사실 2kg에 신경을 쓰게 하지 않으려고 우리가 스스로 벌칙을 만들었다. 그냥 넘어가면 뒤끝이 찜찜하니까 벌칙을 수행하는 것으로 해결을 하는 거다. 문제는 벌칙을 믿고 운동을 게을리 하는 건데... 우리가 힘들어하는 걸 보고 즐기는 것이 아닌가...(웃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웃음) 항상 2kg에서 조금씩 모자라니까. 그래도 그 벌칙으로 인해서 헬스걸들도 자극을 받고 우리도 벌칙받기 싫어서 더 열심히 운동시키고 있다.

하나 문제점이라면 벌칙의 스케일이 너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다 히말라야 등반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지리산 종주, 해병대/특전사 캠프 입소 같은 건 벌써 이야기가 다 나왔다. 나랑 (이)종훈이는 각오가 되어있다. 남산, 북한산 벌칙 모두 진짜로 끝까지 올라갔다.

▲ 운동에서는 뭔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같기도 하다. 정체기가 문제 아닌가.

- 헬신 : 그 힘들다는 크로스핏도 체험을 해보지 않을까 한다. 정체기는 누구에게나 온다. 거기서 안 빠지는구나 하고 주저앉으면 실패다. 나도 헬스보이 시절에 정체기를 겪었다. 꾸준히 운동하고 식단관리를 하면 정체기가 못 버티고 항복하고 떠나간다.

프로그램에서는 이제 벌칙을 수행할 때 공익성도 생각을 해보고 싶다. 산동네 연탄배달, 기금마련 마라톤 대회 출전 같은 것도 좋다.

- 이 : 이제는 운동한 다음날 근육통이 없으면 좀 허전하다. 예전에는 날 잡아서 힘들게 운동하고 일주일 동안 앓다가 운동을 안하는 패턴이었는데, 이제는 운동이 좋다.

아래 손가락 버턴을 눌러주세요^^

[관련기사]
27사이즈 권미진, 50kg대 진입 이희경의 헬스걸 다이어트(1편)
헬스걸 벌칙, 63빌딩오르기-큰절 생활운동으로 바꿔서 하기
헬스걸의 변화, 체중보다는 허리둘레에 주목하자
평상시 활동량이 운동으로, 헬스걸이 주는 메세지

'헬스걸' 이끄는 이승윤② "건강이 최우선, 극단적 다이어트 없다"
  
'헬스걸' 이끄는 이승윤① "있는 그대로, 리얼하게 보여드립니다"

감량폭 줄어든 헬스걸, 사실은 잘되고 있다

헬스걸 소개된 생활속 운동, 의자와 계단만 있으면 OK
넘치는 TV다이어트, 1주 10kg↓, 바른 방법일까?

균형잡힌 당신의 삶을 위한 길잡이 미디어가든 밸런스 강남정 기자(riskest@gmail.com)


반응형

댓글
트랙백

속담으로 알아보는 건강 다이어트 비법

Posted at 2011. 7. 2. 08:35 // in 건강운동이야기 // by 트레이너"강"
반응형

 남녀노소를 가릴 것 없이 살을 빼는 것이 중요한 의무가 되어버린 세상입니다. 남들에게 잘 보이고 싶다는 청년층부터 당장 살을 빼지 않으면 건강을 잃어버릴 위기에 처한 중장년층에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다이어트는 절박함으로 다가옵니다.

인터넷 상에 갖가지 다이어트 정보가 떠돌고, 기사를 가장한 광고들이 판을 칩니다. 정답을 알기위해선 의사나 트레이너를 찾아야죠. 하지만 조상들의 지혜를 담은 속담과 격언에도 다이어트/건강 비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에 적용이 가능한 것부터 직접적으로 사람의 나태함을 책망하는 내용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다이어트에 직접 연관이 있거나 다이어트에 적용할만한 속담과 격언은 어떤 것이 있는지 잠깐 살펴보시죠.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로그인은 필요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용기,
핑계 없는 무덤 없다.?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비만은 아주 다양한 요인들이 결합하여 서로에게 영향을 끼칩니다. 유전,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에게 영향을 받은 식습관, 현재의 학습/업무환경 등 본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요인도 많습니다. 하지만 결국 비만으로 인해 고통받는 것은 자기 자신입니다. '그래서'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마음으로 하나씩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병을 숨기는 자에게는 약이 없다. 
에티오피아 속담입니다. 다이어트가 정작 필요한 사람들은 스스로 외부와의 접촉을 끊으며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들 앞에 나서기가 부끄럽고 자신감을 잃어버린 결과이겠지만, 용기를 내는 것이 더 나은 삶을 위한 첫 걸음입니다. 이런 맥락에서는 비만치료에 정신과 의사, 상담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직접 행동하라,
시작이 반이다.

다들 아시는 유명한 속담이죠. 방구석에 누워서 머릿속으로 생각만하면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첫 걸음을 내딛어 실행에 옮겼을 때 이미 절반은 성공한 것입니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인간의 마음은 간사합니다. 설마 다음 날 아침에 깨어서 일어나보니 날씬해지는 상상을 하시는 것은 아니겠죠? 한 분의 여성이 비만 때문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가정하면, 최소 몇 개월 혹은 몇 년에 걸쳐 비만이라는 상태에 도달했을 것입니다.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 살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은 평소습관에 문제가 많습니다. 습관이란 것은 평생에 걸쳐 쌓인 것인데 이를 짧은 기간에 해결하려는 것은 도둑놈 심보죠. 이 도둑놈 심보 때문에 원푸드 다이어트에 속아 건강을 해치고, 단식/절식 다이어트를 하다가 요요현상을 경험하며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해버립니다.

 

우유 먹는 사람보다 우유 배달하는 사람이 건강하다
영국속담입니다. 좋은 것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운동을 하는 것이 얼마나 몸에 좋은지는 아무리 설명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걸으면 병이 낫는다
스위스 속담입니다. 최근 불고 있는 걷기 열풍과도 맞물리는데요, 평소에 큰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은 역시 걷기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근력운동이나 달리기가 부담스러운 분은 오늘 당장 걷기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음식욕심은 적당히
맛있는 음식이 허리살을 만든다(Taste makes waist)
영어권 인터넷 건강/다이어트 포럼에 자주 등장하는 격언입니다. 맛있는 것을 찾다보면 그만큼 살이 찐다는 경고입니다.

입에 쓴 약이 몸에는 좋다
맛있는 것에 길들여진 우리는 어느새 자연식이 얼마나 좋은지 잊어버렸습니다. 특히 정제탄수화물과 첨가제가 잔뜩 들어간 음식을 찾으면서 정작 몸에 좋은 현미, 잡곡, 채소 등은 멀리 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접시 위의 심장마비(heart attack on a plate)
속담이나 격언이 아닌 영국인들의 자조섞인 농담으로 고칼로리-고지방 식단이 건강에 얼마나 나쁜지 경고하고 있습니다. 계란프라이, 익힌 감자, 구운 베이컨 및 소시지 정도로 구성되는 전통적 영국식 아침식사는 3,000칼로리가 넘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국에서 이렇게 식단을 꾸리는 것은 힘들지만 반복되는 고칼로리-고지방 식단이 얼마나 몸에 해로운지는 이미 다들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음식을 충분히 소화해 내는 사람에겐 잔병이 없다
인도 속담입니다. '잘 먹어야 건강하다'라는 말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를 반대로 해석해 다이어트에 적용하면 '과하게 먹지 말라'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영양과잉에 먹을 것이 넘쳐나는 현대사회를 사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속담 같습니다.

- 균형잡힌 당신의 삶을 위한 길잡이 미디어가든 밸런스 강남정 기자-

반응형

댓글
트랙백

[5분 밴드운동] 탄탄한 어깨선 만들기

Posted at 2011. 5. 9. 06:01 // in 부위별 운동/팔(arm) // by 트레이너"강"
반응형

프론트 래이즈 - 래터럴 래이즈(front raise - lateral raise)

운동 설명 - 정면을 보고 서서 양 발로 탄력 밴드의 중앙을 밟는다. 양 손에 밴드의 끝을 잡는데, 개인의 근력에 따라 밴드의 길이를 조절한다. 팔꿈치를 가볍게 굽혀 호흡을 내쉬며 양손을 동시에 정면으로 들어 올린다. 양손이 쇄골 정도의 위치에 오면 천천히 내렸다가 측면으로 다시 들어 올린다. 측면으로 들어 올릴 때는 완전히 옆으로 들어 올리는 것이 아니라 팔꿈치가 몸통 앞 정도에 위치하게 들어 올린다. 정면, 측면으로 들어 올릴 때 동작은 부드럽게 이어서 실시한다. 개인의 체력에 따라 12~15회씩 3~5세트 반복진행한다.



업라이트 로우 - 래터럴 래이즈(upright row - lateral raise)

운동 설명 - 정면을 보고 서서 양 발로 탄력 밴드의 중앙을 밟는다. 양 손에 밴드의 끝을 잡는데, 개인의 근력에 따라 밴드의 길이를 조절한다. 양팔을 가슴 앞으로 당기는데 이때 팔꿈치가 손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다. 천천히 시작 자세로 돌아가 팔꿈치를 가볍게 굽혀 측면으로 들어 올린다. 완전히 옆으로 들어 올리는 것이 아니라 팔꿈치가 몸통 앞 정도에 위치하게 들어 올린다. 개인의 체력에 따라 12~15회씩 3~5세트 반복 진행한다.


프론트 래이즈, 래터럴 래이즈, 업라이트 로우는 어깨부위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동작이다. 앞으로 드는 프론트 래이즈는 전면삼각근, 옆으로 드는 래터럴 래이즈는 측면삼각근을 주로 자극한다. 업라이트 로우는 어깨 전체 및 승모근을 함께 강화시킨다.

기고/모델 : 트레이너 강

균형잡힌 당신의 삶을 위한 길잡이 미디어가든 밸런스
강남정 기자(riskest@gmail.com)
 


 

반응형

댓글
트랙백

튼튼한 몸통 만들어 주는 플랭크 자세

Posted at 2011. 4. 11. 08:19 // in 부위별 운동/몸통(trunk) // by 트레이너"강"
반응형

코어란 골반근처에 위치한 근육이나 척추에 직접 붙어있는 심부근(deep muscle)을 뜻한다. 부상방지, 자세유지 등 건강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 코어가 약하면 다른 운동을 할 때도 약한 코어가 방해가 되며 부상을 입기 쉬운 몸이 되버린다.



플랭크(plank)는 '널빤지'라는 뜻으로 코어운동을 언급할 때 대표적으로 등장하는 동작이다. 아무런 기구가 없이 쉽게 시도할 수 있으며 기초적인 동작이면서도 간단한 변형동작을 통해 난이도를 올릴 수 있다.


요령은 다음과 같다. 일반적으로 팔굽혀펴기를 실시하는 정도로 손을 올리자. 손을 두는 위치에 팔꿈치를 괴고 몸을 일직선으로 만든다. 등이 굽지 않도록 전신에 힘을 준다. 초보자의 경우 등을 약간 굽혀도 되는데, 코어가 무너져서 허리가 바닥으로 내려오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수준이 올라가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일직선이 되도록 만든다. 자세를 1분간, 근육의 긴장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총 3번 실시한다.


등을 편 상태에서 어깨 근처에 붙은 근육에도 힘을 줘서 버텨야 하는 것이 하나의 포인트다. 겨드랑이를 조이고 어깨 근처의 근육을 긴장켜야 한다. 힘을 빼고 어깨관절로 버티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견갑골이 튀어나오지 않도록 주의한다. 엉덩이를 약간 말아넣는 느낌으로 복부에 힘을 준다. 수준이 올라가면 팔꿈치를 점점 더 몸에서 멀리 떨어뜨린다.


도움말씀 주신 분 : 트레이너 강(독한 것들의 진짜 운동법 저자)

촬영협조 : 피트니스 월드

균형잡힌 당신의 삶을 위한 길잡이 미디어가든 밸런스 강남정 기자(riskest@gmail.com)

트레이너 강 휘트니스 월드 오픈(서울 시청역)



손가락을 꾸욱 눌러주세요^^
글 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o^

반응형

댓글
트랙백

서울시 중구 태평로 2가 70-5번지 해남빌딩 2층 트레이너강 휘트니스월드
대표자: 강창근  대표번호: 02 - 6328 - 0201 사업자 번호: 104 - 07 - 57497